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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 사령관 "南北 낙관적 분위기, 불확실한 상태로 변해"

입력 2020-07-27 16:58   수정 2020-07-27 17:03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 겸 유엔군 사령관이 "지난해 낙관적이었던 분위기가 다소 불확실한 상태로 변했다"며 "우리의 진정한 목표인 항구적 평화가 달성될 때까지 정전협정을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27일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에서 열린 한국전쟁 정전협정 67주년 기념식에서 "작년 이날(27일)에는 남북 긴장 완화를 목격하며 분위기가 낙관적이었지만, 오늘날 분위기가 변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67년 전부터) 한가지 변하지 않은 사실은 정전협정을 이행하려는 국제사회의 의지보다 한국의 안전에 기여하는 것은 없다는 것"이라며 "(6·25전쟁에서) 한국 국민 보호 의무의 부름에 답하기 위해 다국적군이 노력했다. 67년이 지나 항구적 평화라는 목표를 달성해야겠다는 유엔군 사령부의 의지를 재확인한다"고 했다.

그는 "군사분계선 앞 자유의 집에 우리가 있다는 점이 왜 67년 전 정전 협정을 체결했는지를 보여준다"며 "전쟁에서 매우 값비싼 대가를 치르는 것을 멈췄다"고도 말했다.

정전협정 준수 여부를 감시하는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수석대표인 강인순 대한민국 육군 소장은 "정전협정 서문에는 최후의 평화적 해결이 달성될 때까지 한국에서의 적대행위와 일체 무장행동의 완전한 중지를 보장하기 위해 정전협정을 체결한다고 명시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가 해야 할 첫 번째 과업은 최후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노력"이라며 "4·27 남북정상회담과 9·19 군사합의가 대표적인 예"라고 말했다. 강 소장은 "최근 북한의 비핵화와 제재 관련 미북 간 관계와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로 가는 길에 아직도 많은 위기가 있다는 것을 알려줬다"며 "정전협정을 유지해 상호 적대행위를 중지시키는 것이 우리의 과업"이라고 강조했다.

유엔중립국감독위원회(중감위) 스웨덴 대표 라스 올로프 코넬리우손 소장은 "정전협정의 정신에 따라 양자·다자 합의를 통해 비무장지대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있다"며 "지난 67년간 그랬던 것처럼 스위스·스웨덴 중감위 대표들은 상시근무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판문점=국방부 공동취재단/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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