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이필모, "동생이 딸이에요" 마음 속 갑툭튀 딸 바보 대답

입력 2020-07-28 23:58   수정 2020-07-28 23:59

'아내의 맛'(사진=방송 화면 캡처)

이필모가 예비 딸 옷 시장조사에 나섰다.

28일에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이필모 서수연 부부가 아들 담호 옷쇼핑을 위해 백화점 나들이에 나섰다.

이날 이필모 서수연 부부는 11개월임에도 불구하고 24개월 사이즈가 맞는 슈퍼베이비 담호를 위해 옷을 고르고 환복을 시작했다. 담호는 울지도 않고 가볍게 환복을 해 "담호 어르신"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담호가 환복을 하고 있는 사이 이필모는 여아옷 탐방에 나섰다. 화사한 샤스타일의 원피스에 꽂힌 이필모는 "야 기가 막히네 이거"라며 눈을 떼지 못했고 점원에게 "이런 걸 미리 사는 사람도 있나요?"라고 물었다.

점원이 "보통 돌 한 달 전부터 입죠"라고 답하자, 이필모는 "사놓을 수도 있는 거잖아요"라며 쉽사리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직원이 "담호는 남자 아기인데?"라고 묻자, 이필모는 자신도 모르게 "동생이 딸이에요"라며 마음 속 깊은 곳 바람이 담긴 답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머쓱해진 이필모는 "미리 시장조사 나온 거에요. 다음에 다시 오겠습니다"라며 여아복 매장을 나왔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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