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23년째 '희망의 집짓기'

입력 2020-07-29 16:36   수정 2020-07-29 16:40

한국씨티은행이 한국해비타트에 후원금 1억여원을 전달하고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올해로 23년째다.



한국씨티은행은 29일 충남 천안 해비타트 건축현장에서 후원협약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1998년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한국해비타트와 제휴를 맺고 23년간 매년 여름에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해왔다. 올해는 2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3회에 걸쳐 임직원 40여명이 참여한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예년보다 참여 인원을 축소했다. 임직원들의 안전을 지키면서 저소득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노력은 계속하겠다는 취지다.



지난 23년간 한국씨티은행이 해비타트 활동에 지원한 금액은 총 33억4000만원이다. 올해 봉사활동을 진행한 충남 천안을 비롯해 광양 삼척 대구 군산 태백 춘천 대전 인제 속초 등 전국 각지에 35세대의 집을 짓는 봉사활동에 참여해왔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희망의 집짓기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지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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