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은 이미 여성을 러닝메이트로 지명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인종차별 시위 이후 흑인 또는 유색인종 여성을 지명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졌다. 미 정치전문지 폴리티코는 “바이든이 전날 라이스와 함께 캐런 배스 연방 하원의원을 부통령 후보군으로 언급했다”고 전했다. 라이스와 배스는 모두 흑인이다.
바이든이 기자회견 중 들고 있던 수첩에 적힌 해리스 상원의원 이름이 노출돼 주목받았다. 수첩에는 해리스 의원의 이름 밑에 대선 경선에서 양측의 격한 논쟁을 염두에 둔 듯 ‘앙금은 없다’고 적혀 있었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워싱턴=주용석 특파원 hohoboy@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