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 비타민나무 농장 운영사와 공동사업협약 체결

입력 2020-07-30 13:34   수정 2020-07-30 13:36



코센은 엔트네이처팜이 소유한 제주시 용담동 사업부지를 영구채 발행을 통해 인수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엔트네이처팜과 공동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엔트네이처팜은 제주도에 99만2000㎡(약30만평)의 약용작물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제2 농장인 비타민농장은 66만2000㎡(약20만평)로,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란 설명이다. 약 60만주의 심추홍(비타민나무)를 재배하고있다.

이번 협약으로 코센은 자회사인 바이오제닉스코리아가 보유한 'nF1' 유산균과 엔트네이처팜의 비타민나무에서 추출되는 식물 유래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가세리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 및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엔트네이처팜으로부터 인수한 사업부지는 바이오제닉스와 엔트네이처팜의 공동제품 연구시설, 체험관, 전시장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코센 관계자는 "바이오제닉스코리아가 보유한 nF1 유산균, 엔트네이처팜’이 보유한 농장의 식물에서 추출하는 원료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바이오 등의 사업에 진출할 것"이라며 "강관 제조기업에서 바이오와 헬스케어 산업을 아우르는 기업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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