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인' 윤시윤, B세계 서도원 본격 활동 돌입?…범상치 않은 '눈빛 포스'

입력 2020-07-31 09:57   수정 2020-07-31 09:58

트레인 (사진=OCN)


‘트레인’ 윤시윤이 극중 B세계 서도원의 냉기서린 모습으로 강렬한 ‘눈빛 포스’를 드러낸 현장이 공개됐다.

OCN 토일 오리지널 ‘트레인’은 살인사건이 있던 밤, 순간의 선택으로 갈라진 두 세계에서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연쇄살인에 개입하는 형사의 ‘평행세계 미스터리’ 드라마다.

윤시윤은 ‘트레인’에서 무경경찰서 강력 3팀 팀장 서도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A세계에서는 12년 전 자신의 아버지 서재철(남문철)이 한서경(경수진) 아버지한규태(김진서)를 죽인 ‘무경역 주택 살인사건’으로 인해 속죄의 삶을 살아간 반면, B세계에서는 ‘살인자의 아들’이라는 꼬리표를 끝내 이기지 못하고 마약에 비리까지 저지른 채 타락의 길을 살아가고 있다.

지난 회까지 서도원은 아버지가 ‘무경역 주택 살인사건’ 진범이 아니라는 진실을 알게 됐고, 한서경이 연쇄살인사건 진범으로 의심되는 누군가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이후 의문의 열차를 타고 B세계로 넘어간 서도원이 진범에 대한 단서를 하나씩 발견하면서 긴장감을 드높였던 상황. 더욱이 B세계 서도원과 자신이 서로의 위치가 뒤바뀐 것을 깨닫게 되면서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윤시윤이 강렬한 카리스마를 장착한 채 무경서를 휘젓고 다니는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한다. 극중 B세계 서도원이 무경서 강력팀 사무실에서 무언가를 찾는가 하면, 누군가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는 장면. 지금까지 B세계 서도원이 내비쳤던 날카롭고 독한 눈빛과 비장함이 더해진 표정이 눈길을 끈다. 또한 사무실에서 무언가 발견한 듯 묘한 긴장감까지 흐르고 있는 것. 지난 회에서 B세계 서도원이 자신이 다른 세계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는 B세계로 돌아갈 방법을 찾았던 만큼, 과연 B세계 서도원은 어느 세계 속 무경서에 있는 것인지, 또한 서도원이 통화하는 사람은 누구일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윤시윤은 살아온 삶이 전혀 다른 A세계 서도원과 B세계 서도원을 극과 극 표정과 말투로 표현하며 매 장면 시청자들을 감탄케 하고 있다. ‘눈빛 포스’ 무경서 촬영에서도 B세계 서도원의 감정과 느낌을 그대로 드러내기 위해 시선, 걸음걸이, 동작 하나하나 세심하게 고민하며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 촬영을 마친 후에는 어느샌가 진지한 표정은 사라진 채 밝은 미소를 띤 윤시윤으로 돌아와 현장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끌었다. B세계 서도원의 본격적인 활동이 예고되면서 앞으로 전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트레인’ 제작진은 “윤시윤은 미묘한 감정 변화까지 섬세하게 짚어내며 두 인물의 서사를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며 “앞으로 두 명의 서도원 앞에 어떠한 사건 사고가 펼쳐질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트레인’은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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