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 '로봇프로세스자동화'로 업무시간 90% 감축

입력 2020-08-03 15:02   수정 2020-08-03 15:04

1924년 설립된 삼양그룹은 창립 96주년을 맞아 새로운 100년 역사를 준비 중이다. 키워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다. 삼양그룹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ERP 재구축,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기술 확산 등 경영의 모든 영역에서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김윤 회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일하는 방식의 변화”라며 “기업의 프로세스, 시스템, 데이터 등을 완전히 새롭게 설계해야 미래 생존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삼양그룹 임직원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모든 업무에서 실천하고 있다. 먼저 정형화, 반복화된 업무는 단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주는 소프트웨어 기술 RPA를 이용해 없앴다. 지난해 RPA를 시범 도입해 연간 1만 시간 이상 소요되던 업무 시간을 90% 이상 줄였다. 올해는 4만 시간 이상 감축을 목표로 RPA를 확산 중이다.

생산 현장에서는 RPA를 실시간 모니터링에 활용한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카보네이트를 생산하는 삼양화성이 대표적이다. 삼양화성은 RPA를 이용해 설비가동률, 스팀사용량, 생산량, 감산량, 원료 시황, 재고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취합하고 이를 시각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업 부서는 디지털 기술로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삼양사 식자재사업 브랜드 ‘서브큐’는 오프라인에서 진행하던 소상공인 대상의 신메뉴 세미나를 웨비나로 열고 있다. ‘트리라이트(TRILITE)’라는 브랜드로 이온교환수지 사업을 전개하는 삼양사 SC PU는 브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각종 기술 자료를 제공하고 실시간 채팅 서비스로 고객문의에 대응한다. 이온교환수지는 액체 속의 이온 및 미세 불순물 제거에 쓰이는 0.3~1㎜ 내외의 작은 알갱이 형태 합성수지다.

기술 지원을 위해 이온교환수지 설비 설계 프로그램인 ‘트라이앵글’도 자체 개발했다. 삼양사가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계된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경수 연화장치, 순수 제조장치, 혼상탑 등의 설계를 고객이 직접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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