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벤틀리 친화력 甲…도경완·장윤정 부부도 매료

입력 2020-08-03 10:24   수정 2020-08-03 10:26


'슈돌' 벤틀리가 특유의 친화력으로 도경완, 장윤정 부부를 놀라게 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41회 '누구나 처음엔 아이였다' 편은 전국 기준 10.9%(2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 시청률보다 상승한 수치로, 최고의 1분은 14.8%(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 최고의 1분은 샘 아빠 홍보를 위해 KBS 방송국을 찾은 해밍턴즈 가족이 차지했다. 귀여움으로 KBS를 장악한 윌벤져스 형제가 방송국 관계자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쉴 새 없는 웃음을 선사한 것.

특히 누구와 만나든 꿀케미를 발산하는 아이들의 순수하고 꾸밈없는 모습이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중에서도 예능 센터장 사무실에서 갑자기 휴지통을 뒤지거나 사장실에서도 세상 편하게 쿨쿨 자는 벤틀리가 방송국과 시청자들의 안방을 모두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같은 '슈돌' 식구인 도장부부(도경완-장윤정 부부)를 만난 샘 아빠와 벤틀리는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케미를 보여줬다. 먼저 도경완은 살이 빠진 샘 아빠를 보며 "러셀 크로우 아니야?"라고 칭찬하며 아빠들만의 우정을 보여줬고, 벤틀리는 처음 만난 장윤정에게 "이거 뭐야?" 질문 퍼레이드를 퍼부으며 금세 친해졌다.

도장부부는 샘 아빠 홍보도 적극적으로 도와줬다. 도경완은 자신이 출연 중인 '노래가 좋다' PD에게 샘 아빠가 앨범을 낸 적도 있다는 사실을 어필했다. 샘 아빠와 벤틀리, 그리고 도장부부의 반가운 만남에서는 순간 최고 시청률이 14.8%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누구와 만나든 꿀케미를 발산하는 아이들의 사랑스러움이 돋보이는 회차였다. 친화력 넘치는 아이들이 다른 사람들과 만나 선사하는 웃음은 언제나 시청자들에게 큰 힐링이 된다. 이토록 특별한 아이들과 함께하는 한 '슈돌' 시청자들의 일요일 밤은 언제나 행복으로 물들 전망이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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