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와 채팅하며 경기 즐겨요"…LG유플러스, 야구 실시간 채팅 중계

입력 2020-08-04 11:09   수정 2020-08-04 11:21


LG유플러스 야구 전용 앱 ‘U+프로야구’에서 선수와 함께 응원하며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프로 야구 전용 앱 ‘U+프로야구’에서 9일까지 열리는 LG 트윈스와 기아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 경기의 '마리베(마이리틀베이스볼) 라이브'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마리베 라이브는 각 팀 대표 선수들과 실시간 채팅을 하며 응원하는 '편애 중계' 서비스다. 4~6일에는 LG-기아전, 7~9일에는 롯데-두산전을 응원할 수 있다.

마리베 라이브는 현장에서 야구를 즐기지 못하는 관중들을 위한 서비스다. 국내 프로야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무관중 개막했다. 지난 26일부터는 관중석 10%에 대해서는 입장을 허용했지만 예매 경쟁이 치열한 데다 비대면 관람을 선호하는 관객들도 많아 이 같은 서비스를 준비했다.

마리베 라이브에서는 각 팀에서 활약한 대표 선수들이 팬들과 실시간 채팅으로 소통한다. LG 트윈스의 이병훈 전 해설위원, 기아 타이거스의 정회열 코치, 롯데 자이언츠의 최준석 선수, 두산 베어스의 강병규 선수가 출연할 예정이다. 중계진은 임용수 캐스터와 개그맨 안윤상이 맡았다.

실시간 중계 중 경품 이벤트도 열린다. 마리베 라이브에서 실시간 채팅으로 진행되는 돌발 미션을 맞춘 관객을 대상으로 팀 현역 선수 사인 유니폼(4명)과 사인 야구공(40명)을 증정한다. 또 ‘마리베 라이브’ 시청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모바일 피자교환권(20명)을 제공한다.

U+프로야구는 가입 중인 통신사 관계없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 받아 이용할 수 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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