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코로나19 진단업체 미코바이오메드, 300억원 공모

입력 2020-08-04 10:52  

≪이 기사는 08월04일(08:5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바이오 의료 진단기업 미코바이오메드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지난 3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250만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2000~1만50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공모가 하단기준 300억원 규모다. 오는 19~20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25~26일 청약을 실시해 9월 초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체외진단 의료기기 제조 기업으로 분자진단, 생화학진단, 면역진단 등 세 개 사업 부문에서 안정적인 솔루션 역량을 구축하고 있다. 원천 기술인 ‘랩온어칩(Lap-on-a-Chip)’을 기반으로 진단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플레이어로 꼽히고 있다.

현장진단(POCT)에 최적화된 기술로 평가받고 있는 ‘랩온어칩’은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의 병원체로부터 유전자를 추출해 증폭, 진단하는 혁신 기술로 신속·정확·경제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이미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미코바이오메드는 분자진단장비와 키트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진단 키트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회사는 유전자증폭 검사법(RT-qPCR)을 적용한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유럽 CE 인증을 받고 수출 허가를 획득했다. 유럽 및 아시아, 남미 국가를 대상으로 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장비와 시약 매출 217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EUA 승인전 판매 허가를 받아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우 미코바이오메드 대표는 "기존 주력 비즈니스인 생화학진단 사업 외에 분자진단, 면역진단 영역에서 본격적으로 매출이 확대되며, 올해 큰 폭의 외형성장을 자신한다"며 "진단 분야 전체를 아우르는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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