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큰 '1%'…美현대차 코로나 딛고 5개월만에 기지개

입력 2020-08-04 11:38   수정 2020-08-04 11:4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고전을 거듭하던 현대차의 미국 시장 판매 실적이 5개월 만에 상승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3일(현지시간) 7월 판매 실적이 5만7677대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미국 시장 월간 판매 실적이 소폭이나마 증가한 것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이다.

개인 고객을 상대로 한 소매 판매가 4% 늘어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소매 판매의 67%를 차지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매출은 16% 증가했다.

모델별로 주력 SUV인 팰리세이드는 지난달 8404대가 팔리며 월간 최다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산타페(9%), 코나(12%), 소나타(7%), 액센트(7%)의 소매 판매도 모두 늘었다.

법인과 렌터카 업체 등에 대량으로 판매하는 '플리트' 판매는 32% 감소하며, 전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로 줄었다.

랜디 파커 판매담당 부사장은 "코로나19 대유행에도 매출이 증가한 것은 엄청난 성과"라며 재고 수준도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파커 부사장은 "설문조사 결과 고객의 87%가 현대차의 위생 보증 기준을 좋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고객의 요구에 중점을 두고 영업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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