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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업계 상반기 투자액 17% 급감

입력 2020-08-04 17:16   수정 2020-08-05 00:4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 상반기 벤처투자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캐피털(VC)업계의 투자가 크게 줄어든 여파로 분석된다.

4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혁신 벤처·스타트업 상반기 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체 벤처투자액은 1조64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 줄었다. 박용순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관은 “올 1분기 투자액은 전년보다 소폭 늘었지만, 2분기 들어 28% 넘게 급감했다”며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지난 2월부터 VC업계의 투자 대상 기업 발굴이 급감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벤처투자는 2017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에도 4조원 이상 투자 실적을 기록하면서 ‘제2 벤처붐’을 촉발했으나 올 들어 감소세로 전환했다.

벤처기업 일자리는 4.3%(2만7000여 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게임 등 정보통신업과 의약품 및 의료기기 등 제조업, 온라인 상품 중개 플랫폼 기업들의 고용 창출이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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