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코로나19 확진자 500만명 넘어서…브라질이 절반

입력 2020-08-04 09:31   수정 2020-08-19 00:02



중남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00만명을 넘어섰다.

3일(현지시간)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와 각국 보건당국 발표를 종합하면 이날 현재 중남미·카리브해 국가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501만여명이다. 이는 전 세계 확진자의 27% 가량이다.

중남미는 6개 대륙 가운데 코로나19가 가장 늦게 상륙했으나 지금은 그 어느 지역보다도 확진자와 사망자가 많다.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10개국 중에서도 브라질(2위), 멕시코(6위), 페루(7위), 칠레(8위), 콜롬비아(10위) 등 중남미 국가들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중남미 국가들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20만3000명가량으로 전 세계 사망자의 29%가 이곳에서 나왔다.

중남미는 빈곤율이 높고 대도시의 인구 밀도가 높은 데다 의료체계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곳이 많아 다른 지역보다 코로나19 통제에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까지 중남미 전체 확진자의 절반 이상은 브라질에서 발생했다.

이날 브라질은 하루 사이 1만6641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며 누적 확진자가 275만여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9만4000여명이다.

이어 멕시코(44만3813명), 페루(43만3100명), 칠레(36만1493명), 콜롬비아(32만7850명), 아르헨티나(20만6743명)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빠르게 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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