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온도-습도! 무더위 극복 피부 솔루션

입력 2020-08-06 11:05  


[박찬 기자] “조명, 온도, 습도”라는 대사로 우리를 낯간지럽게 했던 배우 남주혁. 그 때문인지 몰라도 최근 이 세 단어 모두 입에 착착 달라붙는 듯하다. 그중 ‘조명’ 대신 ‘햇볕’을 넣으면 여름 피부 키워드는 정리 끝. 특히나 요즘 같은 무더위에 가장 중요한 요소들이라고 할 수 있다. 햇볕, 온도, 습도가 내 피부의 건강을 가로막고 있는 상황이다.

평균 기온 30도를 웃도는 여름철 직사광선 아래에서는 피부 온도가 버텨내지 못한다. 15분 내에 피부 온도가 40도까지 급상승한다고 하니 그 심각성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 전문가들은 이러한 여름 무더위가 일광화상, 두드러기 등 피부염이 생길 수 있으며 피부 노화까지 동반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고 한 달 내내 집에만 있을 수는 없는 일. 피부 질환 걱정 없이 야외 활동을 계속할 방법은 정녕 없는 걸까.

안 그래도 피부가 지치는 여름이지만 최근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더욱더 답답하다. 특히 무더위에도 마스크를 쓰고 활동 해야 하니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기엔 더없이 좋은 환경. 여드름의  유발 요인은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체내 습도조절 및 온도조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 두드러진다. 그만큼 열 배출은 피부 트러블 예방에 중요한 부분. 가만히 있어도 피부가 답답한 여름, 무더위 극복 피부 솔루션을 제안한다.

[햇볕, 선케어]


가장 먼저 첫 번째 키워드 햇볕. 여름 자외선이 피부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하지만 그걸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자외선에 피부를 내주는 실정이다. 만약 야외 활동으로 인해 피부가 그을렸다면 주저하지 말자. 화상 입은 후 찬 물을 바로 찾는 것처럼 자외선 노출 후 응급 처치도 빠를수록 좋다.

골든 타임은 6~12시간으로 그 이후에는 활성 산소로 인한 피부 손상으로 치료 효과가 미미하다. 무조건 식히기 위해 얼음을 피부에 갖다 대기보다는 알코올 프리 토너를 차갑게 해 냉찜질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자칫 잘못하다가 피부에 자극이 갈 수 있기 때문. 흔히 진정제로 떠올리는 알로에 성분은 의외로 피부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붉은 기와 통증이 어느 정도 진정됐다지만 자외선으로 인한 염증 반응은 곧바로 나타나지 않는다. 이 때 평소 바르던 기초 화장품을 2배 정도 두텁게 바르고 마스크팩으로 케어해주는 것도 큰 도움을 준다. 뜨거운 햇볕 앞에서 피부 각질이 노출됐다면 인위적으로 제거하지 말고 최대한 손을 대지 않도록 한다.

[온도, 안티에이징]


‘뜨거운 피부가 노화를 부른다’라는 말처럼 온도와 피부 나이는 밀접한 관계를 이루고 있다. 피부 온도가 상승하면 콜라겐 합성을 방해받고 주름과 기미가 생성되기 쉽기 때문. 열을 발산하기 위해 피부 속 혈관은 확장하며 그때마다 얼굴색은 울긋불긋 드러나는 것. 이러한 ‘열노화’가 이루어지면 다시 본래 상태로 회복하기 매우 어렵다.

이럴 때는 수분으로 가득 찬 젤 타입 크림으로 식혀주는 것이 좋다. 냉장 보관해 차가운 상태의 크림을 얼굴에 바르면 피부 열을 빠르게 식힐 수 있는 것. 심하게 달아올랐을 경우에는 미지근한 물로 세안한 뒤 발라주자. 특히 광대뼈 부위는 태양과의 접점이 크기 때문에 한 번 더 발라주는 것이 효과적. 수분 크림을 모두 흡수시켰다면 주름 케어 크림으로 마무리한다.

아기들이 아플 때 미지근한 수건으로 몸을 닦아 열을 내리는 효과. 어른이 된 지금도 피부 컨디션에 유효하다. 손수건에 적절한 온도의 물을 적시고 목 뒤를 마사지하면 체내 온도가 급격히 낮아진다. 목 부위는 우리 신체 중 외부 온도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곳이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는 것.

Editor Pick!


1 물빛미 동키밀크 모이스처라이징 수분크림 평소 보습에 탁월한 제품을 찾는다면 가장 적합할 수분크림. 피부 표면에 코팅 막을 형성해 뛰어난 보습력과 지속력을 자랑한다. 모유처럼 순한 당나귀 우유를 사용해 자극 없는 사용감을 보여준다. 2중 기능성 제품으로 미백과 주름 개선에 도움을 주며 천연 EGF 성분이 다량 함유돼 손상된 피부 재생에도 탁월하다. EWG 그린 등급을 받은 크림으로 남녀노소 안전한 사용이 가능하다.

2 아비브 약산성 pH 시트 마스크 어성초 핏 피부에 가장 가까운 pH 수치 성분으로 자극 없이 케어해주는 제품. 녹차추출물, 스페인감초뿌리추출물, 접시꽃추출물 등 식물성 성분을 통해 예민해진 피부를 감싸준다. 뜨거운 햇볕 속 고통받은 피부에 청량함을 선사하는 마스크팩.

[습도, 유수분 컨트롤]


야외 활동 후 마스크 내부는 그야말로 세균 덩어리. 번들거리는 얼굴과 유분기는 장마 속 습기처럼 불쾌하기만 하다. 유분 지수가 낮아도 문제지만 너무 높을 경우에도 좋지만은 않다. 피부 트러블은 유수분 밸런스의 불균형으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

피지는 지방산 중 일부로 피부에 있는 피지선에서 만들어진다. 피부 표면의 각질층과 모발 표면에 오일 층을 만들어 수분 손실을 막아주지만 그 양이 많아질 경우 모공을 막아 피부 트러블을 발생시키는 것.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지워내는 것만이 해답은 아니다. 오히려 모공 각화증이라는 악효과를 낳을 수 있어 신중한 대처가 필요한 셈.

전문가들은 가장 먼저 세안 철칙을 중요하게 제시한다. 아침과 외출 후 하루 딱 두 번만 세수하며 자극 없는 세안제가 우선시된다. 특히 전동 클렌징 브러시나 굵은 모의 브러시 등 클렌징 관련 도구는 자주 사용할 경우 거친 자극을 줄 수 있다. 회사나 학교 내부에서 유분기를 잡기 힘들다면 블로팅 페이퍼나 휴지를 활용해 조절해보자.

Editor Pick!


1 피터 토마스 로스 3% 글라이콜릭 솔루션즈 클렌저 오일 프리의 다목적 엑스폴리에이팅 클렌저. 순한 형태의 글라이콜릭산이 함유됐으며 각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특히 프로 비타민 B5를 포함한 영양분을 공급해 보습과 클렌징 두 가지 토끼 모두를 잡아주는 제품이다.

2 선데이 라일리 블루 문 트랜퀼리티 클렌징 밤 밀크 성분의 부드러운 텍스처가 메이크업과 불순물을 손쉽게 제거해준다. 코코아버터와 미모사꽃 성분으로 촉촉하게 수분을 공급하며 진한 푸른색의 아줄렌이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제품. 예민한 피부 속 클렌징이 고민됐다면 가장 적합한 클렌저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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