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13주년 자축 "우리 30주년까지 함께하자"

입력 2020-08-06 01:48   수정 2020-08-06 01:50


그룹 소녀시대가 데뷔 13주년을 축하했다.

지난 5일 13주년을 맞은 소녀시대는 이날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단체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다같이 올블랙으로 맞춰 입은 이들은 영상을 통해 “소녀시대의 13주년을 축하한다. 소원(팬덤)도 축하한다”며 “매년 8월마다 이렇게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지금은 소녀시대”라고 다함께 외치며 자축했다.

데뷔 13주년과 관련해 먼저 태연은 “긴 시간 동안 함께해준 소원과 사랑하는 멤버들 모두모두 고맙고 축하한다. 살면서 내가 느끼는 여러 감정들을 하나하나 공유할 수 있고 같이 느낄 수 있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다는 사실을 한 번 더 생각하게 된다. 너무나도 소중하고 감사하다. 소시는 늘 끝이 없으니까 앞으로도 맞이할 행복한 날들을 위해 치얼스. 오늘 하루 감사하게 생각하며 잘 보내겠다. 소원도 소시도 행복하자”고 인사를 남겼다.

써니는 “소녀시대 13주년 참으로 축하해! 함께해준 소원도 고맙다. 덕분에 가끔은 험난한 길을 즐겁고 행복하게 걷고 있다. 계속 옆에서 함께해 달라”며 “우리의 청춘, 우리의 벅찬 기쁨 모두의 소녀시대. 앞으로도 계속계속 오래오래 함께하자”고 바랐다.

윤아는 “13년 동안 함께 쌓아온 달콤한 추억, 감사하다”면서 “소녀시대와 소원은 하나. 앞으로도 우리 오래오래 함께하자”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유리는 “멤버들과 팬들, 소녀시대와 소원이라는 이름으로 내 청춘을 찬란하게 빛내줘서 진심으로 고맙다. 아직 13주년 밖에 안 됐으니 천천히 우리 잡은 두 손 놓지 말고 20주년도 30주년도 함께하자”고 외쳤다.

수영은 “함께 맞는 13번째 여름. 아직도 내 옆을 지켜주는 내 사람들이 있어 감사하다. 오랜만에 들려주는 ‘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 외침이 우리를 보고 싶어하는 그대들의 마음을 달래주길 바라며. 내년에도 소녀시대 좋아하길 다행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털어놨다. 효연은 “항상 그 이상을 이뤄낼 수 있었던 건 우리 서로의 믿음과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소원과의 믿음과 사랑이지. 13주년 축하한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티파니는 “항상 더 기대하고 꿈꾸게 해줘서 고맙다. 소녀시대 그리고 소원, 지금도 앞으로도 영원히 사랑한다. 1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사랑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막내 서현은 “오늘은 우리가 함께한지 13년째 되는 날”이라며 “내 인생에 가장 찬란했던 모든 순간은 언니들과 그리고 소원과 함께였다. 고맙고 많이많이 사랑한다”고 전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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