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빅4', 또 호남 출신 검사들이 싹쓸이

입력 2020-08-07 11:40   수정 2020-08-07 11:46


'빅4'라 불리는 검찰 핵심 요직들이 호남 출신 검사들로 채워졌다. 검찰 빅4는 서울중앙지검장, 법무부 검찰국장,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 대검 공공수사부장을 일컫는다.

법무부는 대검검사급 검사 26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인사를 오는 11일자로 단행한다고 7일 밝혔다.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을 이끌 수장으로는 이성윤 현 지검장이 유임됐다. 이 지검장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전주고와 경희대를 나왔다. 이 지검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대학 동문으로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다.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심재철 현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 임명됐다. 심재철 검사장은 전북 완주 출신으로 전주 동암고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전국 특수수사와 공안사건 수사를 지휘하는 대검 반부패·강력부장과 공공수사부장으로는 서울중앙지검의 신성식 3차장과 이정현 1차장이 각각 검사장 승진과 함께 임명됐다. 신성식 차장은 전남 순천 출신으로 순천고와 중앙대를 졸업했으며, 이정현 차장은 전남 나주 출신으로 나주 영산포상고와 고려대를 나왔다.

지난 1월 있었던 검찰 고위간부 인사에서도 빅4는 호남 출신이 싹쓸이했다. 현 정부 들어 호남 출신 검사들이 승승장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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