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가입 비교사이트 SK KT LG 고객센터보다 가입문의 많아… 현금 사은품 당일지급이 인기 견인

입력 2020-08-07 13:03   수정 2020-08-07 13:05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인터넷과 IPTV 등 유선상품 가입 문의량이 비대면 채널에 몰리고 있다. SK KT LG LG헬로비전 등 통신사 고객센터와 온라인 인터넷비교사이트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은 것.

외출 자제가 권고됨에 따라 우리나라 사회 전반에 ‘집콕’문화가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초고속인터넷과 IPTV, VOD 서비스 이용량이 늘었고, 신규가입 문의량도 자연스럽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선상품 가입자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LG, SK, KT 고객센터와 비교해 인터넷비교사이트를 통한 가입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비교사이트는 SK브로드밴드(SK텔레콤), LG유플러스(LG U플러스), KT올레, LG헬로비전 등 통신사별 인터넷/IPTV 신청 유형별 결합할인과 월 청구금액, 사은품 금액 등의 항목을 소비자들이 눈으로 직접 확인한 후 비교 및 가입할 수 있는 인터넷가입 경로다. 고객센터와 비교해 사은품 금액이 커 젊은 연령의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관계자는 인터넷비교사이트를 찾는 가장 큰 요인으로 ‘현금 사은품’을 손꼽았다. 고객센터와 비교해 평균 10만원 이상의 사은품을 지급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실제 포털사이트에 ‘인터넷가입’, ‘인터넷설치’ 등의 키워드를 검색하면 ‘인터넷가입 사은품 많이 주는 곳’, ‘인터넷가입 사은품’ 등의 키워드가 연관 검색어로 함께 노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만큼 소비자들이 ‘사은품’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 인터넷을 설치한 주부 A씨는 “현재 이용하고 있는 휴대폰 통신사 고객센터로 전화해 인터넷과 티비(TV)가입을 문의했으나, 사은품은 상품권 20만원만 지급된다고 안내를 받았다”며 “이후 포털사이트를 통해 혜택을 알아보던 중 동일 통신사와 상품 기준으로 사은품이 지급되는 인터넷비교사이트를 알게 돼 가입처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처럼 인터넷 가입처를 선택하는데 ‘사은품’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어느 곳에서 인터넷을 설치하건 결합할인 금액이나 월 청구금액이 동일하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19년 6월 1일부터 시행된 경품고시제의 여파로 인터넷비교사이트를 포함한 모든 영업점에서 소비자들에게 지급 가능한 사은품 금액에 상한선이 규정된 상황이다. 통신사나 신청 상품, 요금제에 따라 지정된 사은품 상한선은 다르지만, 현재 KT올레와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의 경우 최대 46만원, LG헬로비전의 경우 최대 49만원까지 고객에게 지급할 수 있다.

해당 금액을 초과하는 사은품을 제공하는 영업점에는 최소 100만원 이상의 패널티와 최대 영업정지까지 적용되므로 가이드를 무조건 준수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인터넷비교사이트 대부분이 동일한 수준의 사은품을 앞세워 영업하고 있다. 최근에는 설치 당일 현금 사은품 지원을 약속하는 영업점이 인기몰이 중인 이유다. 소비자 입장에서 같은 사은품 수준이라면, 수령하기까지 일주일 가량을 기다리지 않아도 돼 유리하기 때문이다.

설치 당일 현금 사은품 지원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펭귄통신은 경품고시제 이후 가이드 최대 사은품으로 업계 중 ‘현금 사은품 많이 주는 곳’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최근 LG 정품 49인치 UHD TV 증정 이벤트와 후기, 친구추천 이벤트 등을 통해 인터넷가입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인기가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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