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한 개그맨 노우진, 기소 의견 검찰 송치

입력 2020-08-07 20:06   수정 2020-08-07 20:08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개그맨 노우진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노우진을 지난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노우진은 지난달 15일 오후 11시20분께 서울 영등포구 올림픽대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차량에는 노우진 혼자 타고 있었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0.185%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노우진은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지자 같은달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변명의 여지 없이 이번 일은 명백하게 제 잘못된 행동이었으며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앞으로 반성하며 자숙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05년 KBS 20기 공채 코미디언 출신인 노우진은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달인' '그래그래' 등의 코너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으며, 동료 개그맨 김병만과 함께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 꾸준히 출연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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