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허영만, 박성웅 단골집 충주 돼지 두루치기에 감탄

입력 2020-08-07 21:56   수정 2020-08-07 21:58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사진=방송 화면 캡처)

‘백반기행’에서 박성웅이 충주 돼지 두루치기 맛에 푹 빠졌다.

7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충주 곳곳을 방문한 박성웅, 허영만의 모습이 그려졌다.

충주가 고향인 박성웅은 평양냉면, 편육 맛집 등을 소개했다. 그는 "황정민 형도 평양냉면 되게 좋아한다. 술안주로 냉면을 떠 먹는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이날 박성웅은 31년 전통의 돼지두루치기 맛집을 소개했다. 주문 즉시 양파와 대파, 갓 썰은 신선한 돼지고기를 직접 담근 고추장에 버무려 자작하게 졸여 먹는다.

국물이 자작한 두루치기를 오랫동안 끓인 뒤 맛을 보자 박성웅과 허영만은 감탄을 했다. 허영만은 “말도 안 되는 두루치기, 국물이 질척한 두루치기가 충청도 식이다. 한참 지나야지 인간의 본성을 알 수 있듯이 음식도 시간이 지나야 제 맛을 다 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성웅은 공깃밥을 주문한 뒤 직접 볶았다. 박성웅이 볶아준 볶음밥을 맛본 허영만은 엄지를 치켜세우며 “간이 됐다”고 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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