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태풍 '장미' 별다른 피해 없이 소멸했다

입력 2020-08-10 17:58   수정 2020-08-10 18:00



제5호 태풍 '장미'가 조용히 소멸했다.

태풍 '장미'는 10일 정오께 제주도 북서쪽을 지나 이틀 만인 오후 3시께 경남 거제에 상륙할 만큼 이동 속도가 빨랐다.

하지만 세력이 약한 탓인지 바람은 세지 않았다. 태풍이 제주에 가장 근접했던 정오 무렵에도 제주도 전역에 바람이 초속 1~5m로 불었다. 이는 나뭇잎이나 가느다란 가지가 흔들리고, 깃발이 가볍게 날리는 수준이다.

전라도 지역에 비가 내렸으나 강하지 않았다. 오후 3시께 경남 거제에 상륙하면서 기세는 더 꺾였다.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었던 부산에도 가덕도 19㎜, 북구 17.5㎜, 부산진 17㎜ 등의 비가 내렸을 뿐 현재 비가 소강상태다. 오후 4시 현재 부산소방재난본부에 접수된 태풍 관련 피해 신고는 한 건도 없었다.

기상청은 태풍 '장미'가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세력이 약해져 오후 5시를 넘어 온대저기압으로 약화한 뒤 소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밤까지 많은 비가 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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