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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틱톡 분리인수 기한내 가능할까

입력 2020-08-10 22:22   수정 2020-08-10 22:24

마이크로소프트(MS)가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 인수와 관련해 복잡한 기술적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MS가 틱톡을 인수하는 과정은 기술적으로 어렵고 복잡한 시도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MS는 인수합의 후 틱톡을 기술적으로 바이트댄스로부터 떼놓는데 필요한 이행 기간을 두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틱톡은 '중국판 틱톡' 더우인(?音)을 비롯한 모회사 바이트댄스의 앱(응용 프로그램)들과 서버 코드를 공유하고 있다.

서버 코드는 유저 데이터를 저장 및 관리하고 콘텐츠 추천 및 조정 알고리즘을 제공해준다. 사이버보안 업계에서는 MS가 틱톡을 인수한 후 문제없이 서비스를 하기 위해선 바이트댄스의 서버 코드를 사용해야할 것이라고 본다.

이에 아이멘 미어 전 미국 상무부 부차관보는 "(바이트댄스의 서버 코드를 사용하는 것을)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IFUS)가 받아들일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틱톡의 '포유'(For You) 피드를 구현하는 것도 어려워 보인다. 포유는 이용자의 성향에 맞춰 영상을 추천해주는 페이지로 방대한 사용자·콘텐츠 데이터를 담고 있다.

짐 두보이스 전 마이크로소프트 홍보담당자는 "데이터 없는 알고리즘은 무가치하다"면서 "미국과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등 인수 대상 지역에 있는 이용자들의 방대한 데이터를 골라내는 것은 매우 어려운 과제"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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