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태평양 항해기 '요트원정대', 출항 깃발 올렸다 (종합)

입력 2020-08-12 12:06   수정 2020-08-12 14:27



진구·최시원·장기하·송호준 네 남자의 리얼 생존기를 담은 ‘요트원정대’는 과연 순항 할 수 있을까?

12일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진행된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의 제작발표회에서는 출연자들의 두려움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요트원정대'는 모험을 꿈꿔왔던 네 남자가 요트를 타고 태평양 항해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식 예능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특히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네 남자의 신선한 조합과 케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초도 즐거운 적이 없었어요"
'요트원정대'에서 거침없는 활약상을 보여준 진구는 촬영 내내 긴장과 두려움 속에서 이 같이 토로했다. 망망대해라는 힘든 상황속에서 생존하는게 쉽지 많은 않았던 것.
그러나 그런 악한 조건 속에서도 진구는 카리스마를 갖고 남자다운 모습을 뽐내는 것을 잊지 않았다. 그는 "카리스마를 갖고 남자다운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며 "인간으로 최고의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말하며 웃음을 보였다. 특히 그는 상남자 매력을 보여줌과 동시에 한편으로는 "개인적으로 멀미가 가장 힘들었다"며 "흔들림속에서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웠다"며 호소하기도 했다.
모험 마니아 장기하도 눈물을 글썽이게 한 촬영 현장
모험마니아라고 알려진 장기하에게도 촬영현장이 극했던 것은 마찬가지. 장기하는 촬영 현장 도 중 동료들이 겪게 될 스트레스가 가장 걱정이었다며 눈물을 글썽이게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자고 일어나니 파도가 정말 미친듯이 배를 흔들고 있었고 나무 구조들이 부딪히는 소리가 났다"며 "이런 상황속에서도 내가 잠을 잤네? 꿈을 꿨네?"라며 태평양에 있음을 새삼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 동안 모험 마니아라고 알려진것으로 알고 있다는 질문에는 "요트원정대를 다녀와 보니까 그 동안 내가 모험을 안해본거 였던거 같다"며 "저는 모험을 아주 좋아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라고 말해 장내를 폭소케 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분위기 메이커는 단연 진구
극한 환경속에서 분위기를 주도한 사람은 진구라고 출연자들은 입을 모았다.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계속해서 출연자들에게 말을 걸고 유머를 던졌던것.

이에 대해 진구는 "제가 멀미 적응을 잘못해서 이를 해소하는 방법으로 말을 계속 했던것 같다"며 "김승진 선장님이 주신 자료집에서도 크루들을 위한 적절한 유머를 줘야한다고 해서 선장님 말씀을 따라 까불었던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선장으로서의 무게감, 빠르게 크루들을 적응시키는게 첫번째
크루들과 함께한 김승진 선장은 선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느끼며, 빠르게 크루들을 적응시키는게 급선무 였다고 전했다.

김승진 선장은 "얼마나 빠르게 여기 생활에 크루들을 적응시키는게 제일 힘들었다"며 "사람마다 적응하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초점을 맞췄던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가장 빨리 적응을 한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는 "장기하가 가장 빨리 적응을 했던거 같다며 처음에 살짝 멀미를 하더니 금방 적응했고 대소변도 잘적응 한것 같다"며 놀라움을 보였다.

한편, 요트원정대는 오는 17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MBC에브리원에서 첫 방송 된다.

김기운 인턴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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