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20일 후보 수락…오바마·클린턴 지지연설

입력 2020-08-12 17:10   수정 2020-08-29 13:35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이 오는 20일 전당대회에서 후보 수락연설을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사상 처음 화상으로 치러지는 전당대회에선 버락 오바마·빌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민주당 거물들이 총출동해 지지연설을 한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17~20일 나흘간 열린다. 민주당 전국위원회에 따르면 17일엔 경선 막판까지 바이든과 경합했던 진보 성향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미셸 오바마가 찬조연설에 나선다. 18일엔 바이든의 부인 질 바이든과 진보진영의 아이콘으로 각광받는 알렉산더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의원이 ‘리더십’을 주제로 연설한다. 19일엔 오바마 전 대통령이 지지연설자로 나선다. 이번에 바이든의 러닝메이트로 지명된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도 이날 부통령 후보 수락연설을 한다.

마지막날인 20일엔 바이든이 델라웨어주에서 후보 수락연설을 한다.

민주당 전당대회를 관통하는 주제는 ‘미국 통합’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분열시킨 미국을 하나로 묶는 바이든의 리더십을 보여주겠다는 구상이다. 미 폴리티코는 지지연설자 라인업에 샌더스, 엘리자베스 워런, 오카시오코르테스 같은 진보인사들이 배치된 건 ‘민주당 좌파’를 통합하기 위한 바이든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공화당은 24~27일 전당대회를 열 예정이다.

워싱턴=주용석 특파원 hoho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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