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철♥' 혜림 "2~3년 안에 아이 갖고 싶다"

입력 2020-08-12 09:24   수정 2020-08-12 09:26


그룹 원더걸스 출신 혜림이 태권도선수 신민철과 결혼한 가운데, 임신 계획을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팽현숙, 최송현, 박은영, 이세영, 혜림이 출연했다.

녹화 당일 혜림과 신민철은 결혼을 10일 앞둔 상황이었다. 이에 혜림은 현장에서 직접 청첩장을 돌려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임신 계획이 있다고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혜림은 "2~3년 안에 (아이를) 갖고 싶다. 빨리 갖고 싶다"고 말했고, MC들은 "스물아홉 살이면 임신할 만 하다"며 응원했다.

그 가운데 혜림의 남편인 신민철의 영상편지가 공개됐다. 영상을 통해 신민철은 "우리 결혼이 열흘 남았다. 많이 긴장되고 설레고 7년 간의 추억이 떠오르는 것 같다"며 "앞으로 70년, 700년 행복하게 살자. 우리 혜림이 공부하는 모습이나 본인 일에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여자친구, 와이프를 떠나 굉장히 존경할 수 있는 여자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존경하며 화목한 부부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후 신민철이 스튜디오에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혜림의 곁에 앉은 신민철은 "7년을 연애했는데 결혼한다니 새로운 시작인 것 같다. 설레는 마음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며 애정을 표했다. 이어 2세 계획에 대해 "혜림이 지난 3월에 새로운 소속사와 계약했는데 연예계 활동을 좀 더 했으면 좋을 것 같다. 서로 빨리 아이를 갖자고 합의했었는데 요즘 생각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신민철의 깜짝 프러포즈도 공개됐다. 신민철은 이승기의 '나랑 결혼해줄래'를 부르며 "사랑한다 우혜림"이라고 고백했고, 제자들과 함께 익스트림 태권도 이벤트도 펼쳐 혜림을 감동케 했다.

신민철과 혜림은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함께 출연하며 열애 사실을 고백했으며, 지난달 5일 결혼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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