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을 기반으로 P2P(개인간) 직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오리진 프로토콜(Origin Protocol)'이 구글 클라우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오리진 프로토콜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구글 클라우드 마켓 플레이스에서 이용자들이 누구나 탈중앙화 온라인 상점 '디샵'을 구축할 수 있는 기능(디샵 디플로이어)을 지원한다.
디샵은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반으로 동작해 별도의 수수료 지불 없이도 개인간 전자상거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블록체인상에 판매자의 거래 내역이 기록돼 구매자들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오리진 프로토콜의 공동 창업자인 매튜 리우는 "향후 온라인 네트워크 및 플랫폼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회사들과 긴밀한 협력으로 탈중앙화 상거래 시장 확대, 사용자 편의성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리진 프로토콜의 디샵은 무료로 사용 가능하며, 오픈 소스로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개발자 없이도 누구나 자유롭게 온라인 상거래 스토어를 구축할 수 있는 셀프 스토어 구축 기능을 제공한다.
김산하 한경닷컴 기자 san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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