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고통분담 나선 KOTRA…임원 성과급 10% 이상 반납

입력 2020-08-17 10:10   수정 2020-08-17 10:24

KOTRA 임원진이 최근 성과급 일부를 반납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동참하기 위한 차원이다.

권평오 KOTRA 사장(사진)을 비롯해 KOTRA의 감사 및 상임이사는 지난달 지급된 경영평가 성과급의 10% 이상을 반납했다. KOTRA의 공공기관 경영평가 성과급은 매년 7월과 9월에 지급된다.

KOTRA는 이달들어 9월 지급될 예정인 성과급의 일부를 활용해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사랑상품권을 임직원들이 자율 구매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역경제를 살리자는 취지에서 행사를 기획했다"며 "지난 2주간 구입 신청액이 경영평가 성과급의 10%를 넘었다"고 밝혔다.

KOTRA는 올해 초 수입 차질을 빚은 마스크 MB필터의 신규 수입처를 발굴하기도 했다. 이밖에 공공기관 최초로 단체헌혈을 실시하고 코로나19 취약계층에 마스크 24만장을 비롯한 방역용품을 기부하는 등 코로나19 극복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권 사장은 “모든 임직원이 무역·투자 진흥 업무에 최선을 다하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이번 임원 급여반납, 온누리상품권·지역사랑상품권 구입을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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