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라, '깜짝 결혼' 발표…배우자는 누구?

입력 2020-08-18 07:35   수정 2020-08-18 12:36


배우 강소라(31)가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배우자는 연상의 비연예인으로 알려졌다.

18일 강소라의 소속사 플럼에이앤씨는 전날 입장문을 통해 "강소라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며 강소라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는 "결혼식은 오는 29일 예정이었으나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상황이 다시금 악화됨에 따라 예식은 취소했다"며 "대신 당사자와 직계 가족만 함께하는 간소한 자리로 대체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과 양가 가족을 배려하여 기타 구체적인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된다"며 "강소라는 앞으로도 배우로서 좋은 작품과 활동으로 여러분에게 인사할 예정이다. 인생의 새 출발을 앞둔 강소라에게 많은 축복과 응원 부탁한다"고 전했다.

앞서 강소라는 이날 공식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결혼을 앞둔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강소라는 "어떻게 인사할까 많이 걱정되고 떨리지만, 가장 먼저, 그리고 내가 직접 소식을 전하고 싶어 한 자 한 자 용기를 내본다"며 "블링블링 여러분에게 친동생 혹은 친구, 언니, 누나처럼 여겨주신 나, 강소라가 8월 말에 결혼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덧 내가 데뷔한 지 11년이 됐다. 나보다 더 기뻐해 주고 축하해주는 여러분을 통해 말로는 다 표현 못할 감사함을 느꼈다"라며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텐데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좋은 사람을 만나게 돼서 이렇게 글로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고 썼다.

그러면서 "나를 믿고 응원해주는 여러분에게 행복한 결혼 생활과 앞으로도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 보여주며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테니 앞으로도 지켜봐 주면 감사하겠다. 여러모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건강하게 지내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강소라의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를 두고 일각에선 혼전임신을 추측했지만, 소속사 측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1990년생인 강소라는 2009년 영화 '4교시 추리영역'으로 데뷔해 드라마 '미생' '맨도롱 또똣' '동네변호사 조들호' '변혁의 사랑',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해치지 않아'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쏘라이프’를 개설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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