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소외층 학생에 31년째 '사랑의 장학금'

입력 2020-08-19 15:05   수정 2020-08-19 15:07


대신증권의 사회공헌재단인 대신송촌문화재단(이사장 양홍석 대신증권 사장)이 올해로 설립 31주년을 맞았다. 재단은 출범 후 지난해까지 경제적 상황이 어려운 학생 5173명에게 약 70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몸이 아픈 어린이 수백 명에게 치료비를 후원하기도 했다.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해 조화롭고 균형있는 사회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고(故) 양재봉 대신증권 창업자의 철학에 따른 것이다.

재단은 양재봉 창업자가 1990년 사재 1억원을 출연해 설립했다. 증권사가 별도의 사회공헌재단을 세운 건 당시로서는 처음이었다. 재단 이름에 포함된 ‘송촌(松村)’은 양재봉 창업자의 고향인 ‘전남 나주시 송촌동’에서 따온 것으로, 그의 아호이기도 하다.

대신송촌문화재단이 주력하는 사회공헌활동은 장학사업이다. 설립 초기에는 재원이 넉넉하지 않아 많은 학생을 지원하지는 못했다. 설립 이듬해 8월에는 부산대를 비롯한 전국 5개 대학교 재학생 10명에게 546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그러나 이후 지원 규모가 빠르게 늘어나 1994년에는 292명에게 총 1억7069만원의 장학금을 줬다. 설립한 지 5년도 안 돼 억대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재단으로 발돋움한 것이다. 지금은 기본 재산 규모가 362억원에 이르는 대형 재단이 됐다.

재단은 지금도 효심이 깊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성적 우수 학생 등을 정기적으로 선발해 1년치 수업료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주고 있다. 2012년에는 고려대, 동신대, 중앙대 등 5개 대학과 전남대 대학원 등에 총 21억원에 이르는 장학금 및 대학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 밖에 사회복지시설과 소년·소녀가장, 위탁 가정, 다문화 가정 등도 정기적으로 지원한다. 재단과 대신금융그룹 임직원은 명절 또는 연말에 사회복지시설 등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어려운 이웃과 대화하고 생활비를 전달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재단은 몸이 아프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1996년부터 해왔다. 지금까지 가정형편이 어려운 구순구개열(선천적으로 입술이나 잇몸 또는 입천장이 갈라진 것) 어린이 환자에게 총 3억8000만원 규모의 수술비 및 의료비를 기부했다.

국립암센터에 발전기금 및 학술연구지원금을 지원하는 사업도 한다. 처음 시작한 2004년부터 지금까지 전달된 지원금은 4억7000만원이다. 이 후원금은 소아암환자 및 저소득층 암환자의 진료비를 지원하는 한편 암 예방과 조기 진단을 위한 연구사업, 암 관리사업 등에 쓰였다.

대신금융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은 최근 들어 더 다양해지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이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화훼농가에서 꽃을 구매한 뒤 이를 들고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수요가 급감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자는 취지에서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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