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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협박' 의혹 민경욱 "둔기 사진 보낸 이유는…"

입력 2020-08-20 09:32   수정 2020-08-20 09:34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사진)이 가족 협박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경욱 전 의원은 지난 19일 해당 보도에 대해 "오해가 있었고 당시 상황을 경찰에게도 잘 설명했다"고 반박했다.

시사저널 보도에 따르면 민경욱 전 의원의 가족이 이달 14일 오후 10시쯤 민 전 의원으로부터 '협박을 당했다'며 신고했다.

민경욱 전 의원은 당시 자신의 가족에게 '빨리 출입문을 열어 달라'는 내용과 둔기 사진이 담긴 문자 메세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민경욱 전 의원은 14일 오후 7시쯤 보건당국으로부터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민경욱 전 의원 가족은 코로나19에 감염될 우려 때문에 출입문을 열어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민경욱 전 의원은 "집 출입문 비밀번호가 변경돼 있었다. 당시 가족들과 연락이 닿지 않아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겠다는 의미로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족을 둔기 사진으로 협박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면서 "당시 상황을 경찰관에게도 잘 설명했다"고 말했다.

민경욱 전 의원은 또 페이스북을 통해서는 "며칠 전 제 아파트 문 잠금장치가 걸려있고 집 안에 아무도 없어서 경비실에서 장도리를 빌려서 문이 열리나 한 번 시도했던 과정이 잘못 알려지면서 끔찍한 기사로 둔갑했다"고 주장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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