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노래' 마지막 주인공, 노래하는 헬스 트레이너X사회자의 인생 노래는?

입력 2020-08-21 19:38   수정 2020-08-21 19:40

'한국인의 노래'(사진=KBS)

'한국인의 노래'가 오늘 마지막 노래 배달을 한다.

21일 방송되는 '한국인의 노래'는 부산에서 만난 ‘노래하는 헬스 트레이너’와 ‘노래하는 사회자’의 사연으로 두 달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첫 번째 주인공은 부산의 상금 사냥꾼이라 불리는 ‘노래하는 헬스 트레이너’다. 9년간 가요제 무대에 서며 그동안 받은 트로피와 상장만 100여 개, 수령한 상금만 무려 1억에 달하는 ‘상금 사냥꾼’인 주인공이 어려웠던 가정 형편 때문에 노래를 그만둬야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주인공은 노래가 너무 하고 싶을 때마다 차를 타고 나가 몇 시간 동안 노래를 하기도 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더한다. 주인공이 다시 노래의 꿈을 이어나갈 수 있게 해준 사람은 바로 어머니. 아들이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보고 싶어 주인공 몰래 가요제 참가 신청을 한 어머니 덕에 주인공은 다시 노래할 수 있었다고 밝혀 감동을 자아냈다.

이어 주인공은 전국의 가요제란 가요제는 모두 섭렵한 듯 방안을 가득 채운 각양각색의 가요제 트로피와 상품들을 공개했다. MC 최수종은 ‘전국 가요제 리스트’를 달별로 적어둔 보드판을 보고 감탄하는 모습을 보이며, ‘상금 사냥꾼’이라는 타이틀에 더욱 기대감이 모아진다.

두 번째 주인공은 부산 유명 호텔 전속 MC로 돌잔치와 결혼식 사회뿐만 아니라 축가까지 직접 부르는 ‘노래하는 사회자’라는 소식이다. 한때 가수를 꿈꾸며 무작정 상경하기도 했던 주인공이 실패를 딛고 노래하는 사회자로 관객들에 감동을 전하게 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주인공은 가수의 꿈을 꾸게 된 계기로 첫사랑과의 사연을 소개했다. 당시 자신의 노래를 듣고 첫사랑이 눈물을 흘리는 걸 보며, 노래가 주는 감동에 희열을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노래의 꿈을 안고 서울로 향한 주인공은 고시원에 살며 한 달 생활비로 5만 원을 썼다고 말해 최수종을 깜짝 놀라게 했다. 간절했던 마음과 달리 입시 결과는 좋지 않았고, 마지막 시험에서도 불합격을 직감하며 눈물을 흘렸다는 주인공의 고백에 MC 최수종은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평소 유쾌한 말솜씨로 지인들 사이에서 분위기 메이커였던 주인공은 이를 눈여겨본 당시 여자친구의 권유로 사회자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비록 공연 무대는 아니지만, 무대에 서는 것 자체로 좋았다는 주인공.

모든 역경을 딛고 유명 호텔 전속 사회자가 된 주인공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노래는 어떤 곡일지, 주인공은 누구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KBS 1TV '한국인의 노래' 마지막 회는 8월21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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