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의 사회적 기업인 포스코휴먼스는 경북 포항사업장에 장애가 있는 직원도 편안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꾸민 사무동 건물을 증축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사무동 건물은 야외 테라스와 옥상 친환경 휴게공간을 갖췄다. 사무공간의 기둥을 없애고 장애 직원 전용 화장실과 탑승 때 휠체어를 돌릴 필요 없는 양문형 엘리베이터도 설치했다. 또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출입문 음성 안내 및 점자 문자 시스템을 도입했다.
포스코휴먼스는 포스코가 2007년 국내 최초로 설립한 국내 1호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이다. 설립 초기 57명이던 장애인 직원 수는 이달 기준 287명으로 다섯 배가량으로 늘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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