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DA,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긴급사용 승인

입력 2020-08-24 07:23   수정 2020-08-24 07:27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장치료제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혈장치료란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 안에 들어있는 항체를 다른 환자에게 주입하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FDA가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혈장 치료제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환자들이 혈장치료를 보다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FDA도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혈장치료제를 입원 후 사흘 안에 처방받은 환자들의 사망률이 감소하고 상태가 호전됐다고 말했다.

FDA는 지금까지 코로나19 환자 7만명이 혈장치료제를 처방받았으며, 이 중 2만명을 상대로 분석한 결과 치료제의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했다. 80세 이하 환자에서 혈장치료제의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피터 마크스 FDA 생물의약품 평가연구 센터장은 “우려되는 안전 문제는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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