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프레지스티지바이오로직스,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

입력 2020-08-24 09:44  

≪이 기사는 08월21일(17:3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바이오시밀러 생산업체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관계 기업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연내 코스피 상장을 준비하고 있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이날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성장성 특례 상장으로 증시에 입성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바이오시밀러 개발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관계 기업이다. 김진우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대표와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가 공동 1대 주주로 각각 21.7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충북 오송에 위치한 바이오시밀러 생산 공장에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개발할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를 생산할 예정이다. 췌장암 치료용 항체 신약 'PBP1510'도 개발 중이다. 이 신약 후보물질은 지난 6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현재는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억8500만원, 순손실 221억원을 냈다. 최근 전문평가기관에서 실시한 기술성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했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유안타증권이다.

두 기업이 비슷한 시기 상장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재무적 투자자(FI)들 간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있어서다. 통상적으로 계열사끼리는 기관 투자가들의 수요가 분산되지 않도록 상장 시기가 겹치지 않도록 조정한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 관계사이긴 하지만 재무적 투자자의 구성이 완전히 달라 주관사들의 사전 조율 없이 기업공개(IPO) 작업이 별개로 진행되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싱산업은행, 유안타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미래에셋대우, DS자산운용 등을 비롯해 싱가포르 투자 기관 옥타바, 카무르파트너스 등이 재무적 투자자(FI)로 들어와 있다. 일각에서는 구주 매출을 통한 자금 회수를 위해 상장을 서두를 것으로 보고 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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