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팔트 콘크리트 제조 기업 SG가 화신아스콘 주식회사(이하 화신아스콘)을 인수했다.
SG는 사업 확대를 위해 화신아스콘을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 1996년 설립된 화신아스콘은 충남 아산 지역에서 약 24년 간 아스콘 사업을 운영해온 회사다.
아스콘은 아스팔트 콘크리트의 약자로 골재, 채움재 등에 아스팔트와 첨가제를 가해 상온에서 섞은 혼합물이다. 도로포장이나 주차장에 사용된다.
아스콘은 제품 출하 후 고온 상태를 유지한 채 90분 내 도로포장 공사현장에 납품해야하기 때문에 공장의 위치가 중요하다. SG는 중부권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화신아스콘을 인수했다.
화신아스콘이 아스콘을 납품할 수 있는 지역에 송산그린시티와 제2경부고속도로(서울~세종)와 같은 중장기 대형 개발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 근거리에 행정수도인 세종특별자치시와 교통의 중심지인 청주시 외에도 경기도 화성시, 평택시, 오산시 등 주요 개발 도시도 인접해 있다.
SG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중부권역으로 아스콘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지방 주요 거점에 아스콘 사업장을 지속적으로 인수해 2021년까지 전국적으로 아스콘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