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꿈은 이루어진다'…'뽕숭아학당' F4와 이동국 집 방문

입력 2020-08-25 18:03   수정 2020-08-25 18:05



임영웅이 '뽕숭아학당'으로 꿈을 이뤘다. 알아주는 '축구 덕후'인 임영웅이 대한민국 축구의 전설, 이동국을 만난 것.

오는 26일 방송되는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는 트롯맨 F4(임영웅·영탁·이찬원·장민호)가 축구 선수 이동국과 그의 딸 재시와 재아, 설아, 수아, 시안과 '첫 체육 과목 클래스'를 통해 '뽕력'을 단련한다.

트롯맨 F4는 이동국을 만나기 전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임영웅은 이동국을 자신의 축구 레전드라 밝히며 "이동국 선수는 대한민국의 영웅이다"며 "직접 만나니 꿈만 같다"고 두근거림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임영웅은 이른 아침부터 숨길 수 없는 설렘과 기쁨에 승천하는 입꼬리를 숨기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수업은 이동국을 향한 임영웅의 열렬한 팬심 뿐 아니라 트롯맨 F4에 대한 이동국의 5남매 쌍방향 팬심 컬래버레이션으로 성사됐다. 5남매는 몇 개월 전부터 SNS를 통해 트롯맨 F4에게 무한 애정을 표출했다. 트롯맨을 처음 알린 TV조선 '미스터트롯' 투표 인증샷과 본방 사수 사진을 공개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막내 아들 시안은 영탁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는 등 아낌없는 팬심을 발산하기도 했다. 이에 트롯맨 F4는 이러한 러브콜에 응답하기 위해 이동국과 합심해 서프라이즈 방문을 계획했다.

트롯맨 F4는 비밀 작전 끝에 5남매가 있는 집을 급습했다. 트롯맨 F4의 깜짝 등장에 5남매는 연신 소리를 지르며 환호했다.

뒤이은 '짝궁 정하기' 차례에서 시안은 1초의 망설임 없이 영탁을 선택했다. 수아는 눈물을 멈추지 못한 채로 "영웅 오빠의 모든 게 다 좋다"는 고백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자 임영웅은 "수아야 이제 오빠만 믿어"라고 위로를 건네 또 한 번 수아의 마음에 설레게 만들었다.

셋째 딸 설아는 이동국보다 나이가 2살이나 많은 장민호에게 '오빠'라고 불러 현장을 웃음으로 초토화시키는가 하면 재시와 재아 쌍둥이는 평소 이찬원을 쟁취하기 위해 실제로 싸움까지 했다는 말로 아빠 이동국의 질투를 유발하며 달콤살벌한 짝꿍 정하기를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자타공인 축구 '찐팬' 임영웅과 축구 히어로 이동국은 축구장으로 이동하면서 트로트와 축구 등 공통 관심사로 빠르게 가까워지며 서로의 고충에 공감하는 속마음 토크를 나눴다. 임영웅은 '미스터트롯' 경연 때 힘들었던 기억과 첫 콘서트를 마친 소감을 공유하며 이동국에게 '5남매 아빠가 되고 싶다'는 미래 2세 계획까지 털어놨다.

'뽕숭아학당' 제작진 측은 "평소 '임메시'라고 불릴 만큼 축구 사랑을 드러냈던 임영웅은 이동국과의 수업에 연신 엄지척을 들어 올리며 트로트 만큼이나 뽕력 열정을 불태웠다"며 "트롯맨 F4와 이동국, 국민 오둥이의 '찐' 팬심이 합쳐져 시종일관 화기애애했던 '첫 체육 과목 클래스'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뽕숭아학당'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전명석 인턴 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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