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약속' 박하나, "나에게도 기회를 줘야지" 혼수상태 고세원에 간절한 바람

입력 2020-08-25 20:35   수정 2020-08-25 20:37

'위험한 약속'(사진=방송 화면 캡처)
'위험한 약속'(사진=방송 화면 캡처)
'위험한 약속'(사진=방송 화면 캡처)

고세원이 깨어났다.

25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에서는 강태인(고세원 분)이 차은동(박하나 분)과 최준혁(강성민 분)의 아들 차은찬(유준서 분)을 구하기 위해 대신 차에 치이는 장면이 그려졌다.

강태인은 차에 치어 정신을 잃었고 일주일째 혼수 상태에 빠졌다. 이에, 차은동은 자책하며 강태인의 부모님에게 "죄송합니다. 저랑 은찬이 때문에. 죄송합니다"라고 고개를 조아렸고, 강태인의 부모는 "왜 그게 은동이 탓이야. 다 민주란(오영실 분) 탓이지. 너희 아버지가 나를 살리고 돌아가시더니 태인이가 그거 대신 갚으려고 그랬나보다"라며 눈물 지었다.

한편, 차은동은 최준혁을 찾아가 "강태인이 나랑 은찬이 살리려고 대신 치였고 지금 일주일째 의식도 없는 상태야. 당신 강태인 잘못되면 무기징역에 당신 어머니도 감옥행이야"라며 경고했다. 하지만 최준혁은 "내 자식 살릴려고 강태인이 막아섰다고? 강태인이 내 자식 때문에 그럴 일이 없어"라며 믿지 않았고, 강태인이 차은찬을 구하는 사고 영상 CCTV를 보고도 믿지 않았다.

같은 시각, 강태인의 상태는 급속히 나빠졌고 위급한 상태에까지 이르렀다. 이에 차은동은 눈물을 흘리며 "아빠 제발 강태인씨 붙잡아줘"라며 간절히 기도했다. 다행히 강태인이 심각한 상황은 지났고 혼자 병실을 지키고 있던 차은동은 "나 한테도 줘야 줘. 나 때문에 평생 고통 속에 살고 외로움 속에 살았는데 나한테도 기회를 줘"라며 강태인의 손을 붙들고 간절히 말했고, 그 순간 강태인은 의식을 회복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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