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한친구' 양동근, 설거지를 사랑하게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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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8-26 20:28   수정 2020-08-26 20:30

'찐한친구' 양동근, 설거지를 사랑하게 된 이유

'찐한친구'(사진=채널E)

양동근이 아내의 손을 보고 눈물을 펑펑 쏟은 사연을 털어놓는다.

26일 방송되는 '찐한친구' 8회는 장동민의 집을 방문해 자급자족하는 '동민 세끼'로 꾸며진다. 다른 멤버들이 요리와 '먹방'에 열중하는 사이 유독 양동근은 설거지에 집착한다. 모두들 기피하는 설거지를 "사랑한다"며 오히려 주방을 독차지한다.

하하, 김종민, 최필립, 장동민, 송재희 등 '찐한친구' 멤버들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도 양동근을 '설거지 요정'이라고 부른다. 그러자 양동근은 "원래 설거지는 쳐다 보지도 않는 사람이었다"며 '설거지 요정'으로 거듭난 속사정을 꺼낸다.

양동근은 "어느 날 밤 아내의 손을 잡았는데 엄청 부어있고 거칠었다"며 "반면 내 손이 부드러운 게 부끄러웠다. 아내 손을 부여잡고 정말 엉엉 울었다. 그 뒤부터 설거지를 사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설거지를 사랑하는 것은 아내를 사랑하는 것과 같다"며 사랑꾼 면모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장동민의 집에서 꾸며지는 '동민 세끼'는 집 내부로 들어갈 수 없고, 오로지 앞마당에서만 세끼를 해결하는 극한의 미션이다. 세끼 해결을 위한 재료 구매 비용은 복분자 술을 직접 담궈, 완성된 병수에 따라 정해진다.

이 과정에서 일부는 장보기 예산을 늘리기 위해 복분자주 제조에 구슬땀을 흘리는 반면, 일부는 마트 출동을 핑계 삼아 맥주, 한우를 몰래 먹고 돌아온다. 나중에 이를 알아챈 김종민은 언성을 높여 "우리가 노예야?" "술병을 다 깨뜨리겠다"라며 분노한다.

장동민 집 앞마당에서 펼쳐진 찐친들의 세끼 해결은 26일 오후 8시 30분 E채널 '찐한친구'에서 공개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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