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지마 정신줄’ 이진혁-이수민-홍비라-권현빈 4인4색 스타일링

입력 2020-08-27 14:19  


[이진주 기자] 정신없이 바쁜 현대사회에 정신줄까지 단단히 붙들고 살기란 쉽지 않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잇몸까지 활짝 보이며 웃는 일도 줄어들고 있는데. 바로 여기, 우리 사회뿐 아니라 한 가족의 일상을 묘사하면서 현실 공감과 통쾌한 웃음을 유발하는 시트콤이 등장했다.

JTBC ‘놓지마 정신줄’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가족 시트콤으로 출연진 모두가 찰떡 소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그 가운데 러브 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정신 역의 이진혁, 정주리 역의 이수민, 앨리스 역의 홍비라, 기영상도 역의 권현빈이 친근하고 유쾌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웃음꽃을 피워내는 데 성공한 것.

더불어 성격과 취향이 남들과 조금 달라도 괜찮다는 이들의 무한 긍정 에너지를 느껴볼 수 있다. 그렇다면 B급 감성과 병맛 유머 코드를 제대로 저격한 이들의 웃음기 싹 뺀 4인 4색 스타일링은 어떤 모습일까?

#이진혁 #정신 #고퀄리티_쓰레기


노란 추리닝에 이소룡 버금가는 기합과 액션을 보고 있노라면 과연 아이돌 출신이 맞나 싶지만 이진혁은 10인조 보이 그룹 업텐션의 리드래퍼이며 아역 배우 경력이 있어 연기돌로 활동하고 있다. JTBC ‘놓지마 정신줄’에서 그는 ‘고퀄리티 쓰레기’ 정신 역을 맡고 있지만 이수민과 함께 현실 남매 케미로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보면 볼수록 인간적이고 다정한 면이 많아 이번 작품을 통해 인기몰이를 톡톡히 하고 있다.

열정 부자를 꿈꾸는 그는 무대도 연기도 굉장히 열과 성을 다하는 노력파지만 스타일링만큼은 타고난 키와 비율 덕분에 별다른 노력이 필요치 않다. 컬러 조화가 돋보이는 페인팅 룩부터 자칫 부담스러울 수 있는 올 화이트 수트 세트업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것. 또 체크 재킷과 블랙 디스트로이드 진, 블루 니트 조끼에 셔츠를 레이어링 등 귀여운 포즈와 함께 캐주얼 무드를 완성했다.

#이수민 #정주리 #왈가닥_여고생


성인이 된 지 얼마 안 된 그에게 학생 연기는 식은 죽 먹기나 다름없다. 작중 왕성한 식욕부터 최애 아이돌에 푹 빠져 지내는 모습까지 영락없는 고등학생으로 왈가닥 정주리 역을 맡았다. 아역 배우 출신이자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의 11대 하니로 맹활약한 그는 자연스럽고 능청스러운 생활 코믹 연기가 무르익으면서 시청자들의 웃음 포인트로 작용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뽐내 보였다.

러블리와 청순 매력으로 다양한 여친짤을 탄생시킨 그는 한층 성숙해진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체크 룩에는 볼드 이어링을 매치해 레트로한 무드를 자아냈고 베레모와 안경을 포인트로 귀여운 화가를 연상케 했다. 또 화사한 화이트 셔링 원피스로 세련되고 성숙한 매력을 배가시키는가 하면 보트 네크라인의 탑으로 가녀린 실루엣을 강조하며 페미닌 룩의 정수를 보였다.

#홍비라 #앨리스 #유아독존_백치미


세상 오두방정을 다 떨지만 타고난 미모와 재력은 그에게 무기와도 같다. 세상이 내 위주로만 돌아간다고 착각하는 유아독존의 앨리스로 분한 홍비라는 신인답지 않은 연기 감각을 펼쳐 보였다. 하지만 정신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깨닫게 된 그는 직진 모먼트를 펼치지만 좌충우돌 사건들로 좀처럼 닿지 못하며 그의 애정 전선에 시청자들까지 절로 응원을 모으게 된다.

연기로 인한 침투력뿐 아니라 썬더그룹 손녀딸답게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링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화이트 미디 칼라와 진주 장식이 돋보이는 원피스 룩에는 진주 주얼리와 헤어핀으로 전체적인 통일감을 줬으며 라이더 재킷과 데님치마에 레드 볼 캡을 매치하며 캐주얼하면서도 스트리트한 연출을 선보였다. 이어 공주님 같은 핑크 세트 업과 레드 체크 원피스에 화이트 슈즈로 깔끔하고 단아한 느낌을 더했다.

#권현빈 #기영상도 #지방파이브_비담
 

마스크를 껴도 독보적인 비주얼을 다 가릴 수 없는 지방파이브의 리더 기영상도로 변신한 권현빈. 그는 보이그룹 JBJ 활동을 마치고 VIINI로 솔로 가수 활동 시작과 함께 연기까지 병행하고 있으며 소년 같은 이미지로 아이돌 역을 자주 맡는다. 극 중 기영상도는 주리의 덕질 대상이지만 스타와 팬의 우연한 만남이 계속되면서 앞으로 둘 사이가 어떻게 발전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훤칠한 기럭지로 패션모델 경력이 있는 그는 시크한 블랙 드레스코드를 즐겨 입는 편이다. 블랙 니트에 패치 장식이 가미된 디스트로이드 진으로 작은 디테일에 신경 쓴 느낌이다. 심지어 트레이닝복과 셰프복까지 올 블랙으로 심플하고 멋스럽게 연출하는가 하면 수트 차림 역시 타이와 구두까지 올 블랙으로 맞춰 완벽한 옷맵시를 자랑했다. (사진출처: 이진혁, 이수민, 홍비라, 권현빈 인스타그램)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