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미술로 선한 영향력 전파…난치병 아동 위해 케이옥션 경매 출품

입력 2020-08-26 14:17   수정 2020-08-26 14:19

권지안 작가(솔비)와 박수현 양 (사진= 메이크어위시 제공)

권지안 작가(방송명 솔비)가 또 한 번 미술로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다.

권지안(솔비) 작가는 난치병 아동들을 위한 '챌린지 포 위시스(Challenge for Wishes) with 자선경매' 경매에 참여한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난치병 아동과 가족에게 '할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이들을 위한 후원금을 마련할 예정이다.

권지안 작가는 프로젝트의 목적으로 2008년 악성림프종인 비호지킨림프종을 진단받아 투병 생활을 했던 박수현 양의 '미술 멘토'로 나섰다.

외로운 투병 생활을 하면서 미술 작가라는 꿈을 키웠던 박수현 양은 권지안 작가가 치유의 목적으로 미술을 시작하고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는 것에 큰 영감을 얻었으며 자신도 작품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꿈을 안고 권지안 작가에게 콜라보레이션을 제안했다.

이에 미술의 대중화, 예술의 원천인 나눔의 의미를 지키고자 권지안 작가는 흔쾌히 요청을 수락하며 특별하고 의미 있는 콜라보레이션 작품이 탄생했다.

권지안 작가는 올해 초부터 박수현 양과 직접 만나 작품에 대한 대화를 이어오며 약 2개월간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거쳐 '공존(Coexistence)'이라는 작품을 탄생시켰다.

박수현 양이 전통 채색인 진채화로 1차 완성작을 보냈고, 여기에 권지안 작가가 자신의 작업 방식인 핑거 페인팅을 통해 최종 작품을 완성했다.

평소 봉사활동, 자선 콘서트 기획 및 수익금 기부 전시를 개최하며 사회 약자를 위해 나눔 활동에 앞장서 왔으며 이번에도 미술을 통해 사회를 바라보고 실천해나가는 권지안 작가의 의미있는 행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권지안 작가는 "힘든 병을 이겨낸 수현 양의 도전이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그가 표현한 흉터, 상처를 감싸 안아 우리 모두 함께 꿈과 희망을 안고 살아간다는 의미를 '공존'이라는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난치병 아동의 삶을 변화시키는 국제 비영리단체 메이크어위시와 국내 대표 미술품 경매 회사 케이옥션이 함께하는 '챌린지 포 위시스(Challenge for Wishes) with 자선경매'는 지난 24일부터 네이버 해피빈 굿액션을 통해 공개되며 29일부터 9월 8일까지 케이옥션 홈페이지를 통해 경매가 진행된다.

경매 수익금의 일부는 백혈병, 골육종, 뇌종양 등 소아암을 비롯해 희귀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아동들을 위해 사용된다.

한편, 방송인 솔비는 MBC 웹예능 '작은 것들을 위한 송'에서 MC를 맡고 있으며, 단독 웹예능인 스튜디오 룰루랄라 '야생속으로'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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