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숭아학당' 임영웅→영탁, 축구선수 이동국&국민 5남매와 '첫 체육 클래스'

입력 2020-08-27 07:47   수정 2020-08-27 07:48

뽕숭아학당 (사진=방송캡처)


‘뽕숭아학당’ 임영웅-영탁-이찬원-장민호가 축구선수 이동국, 국민 5남매와 함께한 ‘뽕숭아 컵’으로 시청률 12.8%를 기록하며 水 예능 왕좌의 위풍당당 독주를 증명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 CHOSUN ‘뽕숭아학당’ 16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2.8%로 지난주보다 1.9% 상승하며, 16주 연속 지상파, 종편, 케이블 종합 水 예능 1위 자리를 수성, 국민 ‘뽕 예능’의 위용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트롯맨 F4는 레전드 이동국에게 받은 사연에 응답, ‘기습 가정 방문’을 도모한 데 이어, ‘뽕숭아 컵’에서 다채로운 뽕력을 폭발시키며 안방극장을 웃음과 감동으로 물들였다.

트롯맨 F4는 “5남매가 트롯맨 F4에 푹 빠져 상사병을 앓고 있다”는 축구선수 이동국의 사연을 접수했던 상황. 이에 트롯맨 F4는 다른 프로그램으로 위장하는 비밀 방문 대작전을 펼치며 이동국 집을 찾았고, 영탁과의 만남을 고대하던 이시안을 위해 선발주자로 영탁이 나서 집을 기습했다. 영탁과 5남매가 ‘찐이야’를 부르며 순식간에 뽕동단결하는 순간, 밖에 있던 트롯맨 멤버들이 집에 들어서자 5남매는 환호를 질렀고, 이수아, 이설아는 행복의 눈물까지 흘리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뤘다.

이어 짝꿍 정하기에서 찐팬심을 확인한 트롯맨 F4는 5남매와 케이크를 먹으면서 뒤늦게서야 이동국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특히 이동국을 자신의 영웅이라고 칭한 임영웅은 지금까지 수상했던 트로피가 보고 싶다며 부탁을 건넸다. 트로피가 진열된 방으로 이동한 트롯맨 F4는 수많은 트로피 수에 놀라움을 터트렸고, 현재도 진행되고 있는 이동국의 축구 인생에 다시 한번 존경심을 표했다. 그 뒤 5남매를 위해 영탁이 ‘추억으로 가는 당신’을 선물하며 후끈 달아오른 뽕삘을 안고 축구장 교실로 향했다.

더욱이 임영웅은 축구장으로 가면서 이동국과 단둘이 이동할 수 있는 영광스러운 기회를 얻게 돼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임영웅은 자신의 축구 영웅 이동국에게 ‘미스터트롯’ 경연 당시 속마음과 콘서트를 한 소감, 미래 가족계획 등을 털어놨고, 이동국은 트롯이 세대 간의 벽을 허문 것은 대단하다고 칭찬하면서 인생 선배로서 ‘눈앞에 놓인 현실에 충실할 것’이라는 가슴 깊은 조언을 전했다.

이후 트롯맨 F4의 ‘뽕숭아 FC’와 이동국 1인의 ‘대박 FC’가 실내 축구장 교실로 당당하게 들어선 가운데, 각 팀은 ‘Reds Go Together’와 ‘바람 바람 바람’을 부르면서 대망의 ‘뽕숭아 컵’을 시작했다. 더욱이 이동국이 최근 재활로 인해 혼자 ‘뽕숭아 FC’를 상대하기 힘들 것 같다며 축구로 친분이 맺어진 유소년 국가대표 출신 신유를 초대하면서, 세기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본격적인 경기에 들어가기 전, 두 팀은 ‘허벅지 굵기 전쟁’, ‘킥 파워 대결’, ‘발리슛 속으로’를 사전 행사로 치렀다. ‘허벅지 굵기 전쟁’에서는 이동국이 승리했지만 ‘킥 파워 대결’에서는 예상 밖으로 영탁이 916점을 기록해 1등을 거머쥐는 대반전을 선사했다. 더불어 ‘발리 장인’ 이동국으로부터 발리슛 수업을 받으며 트롯맨 F4와 신유는 경기력과 승부욕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몸풀기를 끝낸 두 팀은 ‘뽕숭아 컵’ 메인 빅매치로 짜장면 100그릇 내기 ‘4대 2 족구’ 경기에 돌입했다. 8개월 동안 함께 호흡을 맞춰 온 트롯맨 F4의 탄탄한 조직력과 뛰어난 축구 실력을 지닌 임영웅이 기대되는 ‘뽕숭아 FC’, 그리고 공수를 오가며 경기해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국대 출신 강점을 가진 이동국과 신유의 ‘대박 FC’가 심장 쫄깃한 족구 경기를 벌였던 것. 결국 13대 15로 ‘대박 FC’가 승리하면서 ‘뽕숭아 FC’가 쏜 짜장면 먹방을 즐기며 완벽한 ‘첫 체육 클래스’를 마무리했다.

한편 ‘뽕숭아학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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