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59.47
(24.47
0.59%)
코스닥
938.09
(3.09
0.33%)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인도네시아서 전염력 10배 강한 코로나 변종 발견

입력 2020-08-31 07:39   수정 2020-08-31 11:20

말레이시아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도 기존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10배 강한 변종이 생겼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자카스라에 위치한 분자생물학연구소는 이날 "연구소가 수집한 샘플의 게놈 염기서열 데이터에서 D614G 돌연변이가 발견됐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어 "최근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이유가 변종 때문인지 판단하기 위해선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해당 변종은 앞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가 발표한 바이러스 유형이다. 다른 바이러스보다 세포 증식력이 최대 10배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는 변종에 대해 새로운 변이가 아닌 2월 이후 북미와 유럽에서 증가하고 있는 G그룹으로 추정했다. 국내에선 지난 5월 초 이태원 클럽발 유행 이후 주로 발견되는 유형이다.

인도네시아의 일일 확진자 수는 가파르게 늘고 있다. 코로나19 독립 기념식이 있던 이달 중순 이후 1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29일(3308명)과 30일(2858)엔 확진자가 새롭게 보고됐으며,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17만053명, 사망자는 7343명으로 증가했다. 연말까지 확진자가 50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인도네시아대학의 샤하리잘 샤리프 교수는 "상황이 심각하다. 현재 인도네시아 전염은 통제불능(out of control)"이라며 "하루 안에 더 많은 검사를 처리할 수 있었다면 확진 사례는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 보건당국도 성명을 통해 "급증하는 사례에 대해 정부와 국민 모두 노력이 필요하다"며 "최대한 외출을 피하고 외출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