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는 귀찮지만..' 지현우, 연애 세포 깨우는 로맨스 연기 '설렘 증폭'

입력 2020-09-02 07:46   수정 2020-09-02 07:48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사진=방송캡처)


배우 지현우가 심쿵을 유발하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

지현우는 지난 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오리지널 드라마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에서 스윗한 직진남으로 변신한 차강우 역을 자신만의 매력으로 소화해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깨웠다.

이날 강우는 출판사에서 소설 출간 제의를 받은 이나은(김소은 분)을 위한 축하 파티에 동참했다. 그는 앞서 병원 스케줄까지 취소할 정도로 곤경에 빠진 나은을 도와주기 위해 앞장섰고, 나은의 1호 팬을 자처했다.

이처럼 강우는 어느샌가 나은에게 마음이 향하고 있었다. 지친 순간에 나은의 전화를 받고 금세 활력을 되찾았고, 외로움에 대한 나은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해주며 가까이 다가갔다.

이후 정전으로 인해 엘리베이터에 갇힌 두 사람 사이에 묘한 분위기가 흘렀다. 강우는 불안에 떠는 나은에게 장난을 쳤고, 나은은 겁에 질려 강우에게 매달렸다. 서로의 얼굴이 맞닿자 강우는 나은에게 입을 맞추려는 듯 가까이 다가갔고, 이내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엔딩에서는 강우가 진지한 대화를 나누던 중 나은의 손을 잡으며 마무리돼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하게 했다.

지현우는 김소은 사이에서 오가는 이성적인 긴장감과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인물 관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고, 착한 심성과 스윗한 매력을 발산하며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한편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는 연애는 하고 싶은데 심각한 건 부담스럽고, 자유는 누리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은 2030들의 한 지붕 각방 동거 로맨스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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