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꽃' 상처투성이 서현우 찾아온 장희진, 심상치 않은 분위기

입력 2020-09-02 08:52   수정 2020-09-02 08:54

악의 꽃 (사진=tvN)


‘악의 꽃’에서 서현우와 장희진 사이에 심각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에서 ‘연주시 연쇄살인사건’ 공범으로 몰린 도현수(이준기 분)를 도와 진범 찾기 중인 도해수(장희진 분)가 상처투성이인 김무진(서현우 분)을 찾아간 현장이 포착된 것.

공개된 사진 속 김무진의 얼굴은 여기저기 멍들고 다친 몰골을 하고 있다. 이를 바라보는 도해수의 눈빛 역시 걱정은 물론 두려움이 함께 서려 있어 이들에게 심상치 않은 사건이 벌어졌음을 예상케 한다.

앞서 도현수는 공범의 실체를 찾고자 인신매매 조직 염상철(김기무 분)과의 거래를 계획, 경찰에게 이를 전달하며 스스로 미끼를 자처했다. 특히 도현수는 혹시 모를 가능성을 대비해 김무진에게 도움을 청했고 인신매매단, 경찰 그리고 김무진까지 엮인 가운데 그가 세운 이 위험천만한 작전이 성공할 수 있을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계획의 중심에 있던 도현수가 아닌 김무진의 모습만으로도 결코 이 작전이 성공적이었다고 낙관할 수 없는 가운데 두 남녀에게 느껴지는 기류가 불안감을 한층 더 증폭 시킨다. 무엇보다 동생을 위해 어떤 위험도 감수할 각오가 가득했던 도해수는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위태로워 안쓰러움을 더한다.

이렇듯 도현수의 계획 성공 유무가 많은 이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는 터, 이에 김무진이 다친 진짜 사연은 무엇이며 도해수가 그를 찾아온 이유는 무엇일지 이를 추측하는 시청자들의 심장도 한층 더 쫄깃해지고 있다.

한편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도현수)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이 이어지는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 11회는 2일(수) 오후 10시 50분 방송되며 3일(목)에는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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