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확진' 프로야구 한화 신정락, 박람회장서 31명 접촉

입력 2020-09-02 09:48   수정 2020-09-03 10:31


대전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소속 신정락 선수(사진)가 세종시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일 세종시에 따르면 대전 264번째 확진자인 신정락 선수는 지난달 30일 세종시에서 열린 한 음식점 박람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31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정락 선수는 8월29일부터 근육통과 고열 증상이 보여 31일 충남대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고, 같은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신정락 선수와 밀접접촉자 31명은 타·시도 거주자로 모두 이관 조치했다.

신정락 선수는 국내 프로스포츠 선수들 중 첫 코로나19 확진자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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