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100대 지역 축제' 네티즌이 직접 뽑는다

입력 2020-09-02 17:15   수정 2020-09-03 09:32

대한민국 대표 축제를 뽑는 ‘한국의 축제(Festivals in Korea)’ 캠페인이 시작된다. 글로벌 축제로 성장할 유망 지역축제를 찾아 키워가는 대국민 프로젝트다. 한국 최고의 축제를 추천·평가하는 과정에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민이 직접 뽑는 ‘한국의 100대 축제’
‘한국의 축제’ 캠페인은 매년 국내에서 열리는 1000개 안팎의 축제 가운데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테마와 스토리를 지닌 100대 축제를 발굴하는 것이 목표다. 역사와 전통, 인지도 등을 갖춘 대형 축제는 물론 중소 규모의 축제, 신규 축제도 타이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한국의 100대 축제는 ‘홍보영상 경쟁’ ‘축제 특산품 온라인 판매전’ 실적에 전문가 평가를 더해 선정한다. 축제 홍보영상 경쟁은 캠페인 홈페이지에 올린 축제 영상에 얼마나 많은 구독신청과 ‘좋아요’, 댓글이 달렸는지를 본다. 영어 자막, 지방자치단체장 응원 메시지가 있는 영상은 가산점을 부여한다. 과거 축제 현장 스케치 영상과 내년 축제 홍보 영상 모두 출품할 수 있다.

온라인 판매전은 전자상거래를 통해 축제 관련 특산품과 지역 농산물, 민속주, 내년 축제 입장권 등 판매실적을 평가한다. 축제당 두 번의 라이브커머스 기회를 준다. 축제 홍보영상 경쟁과 특산품 온라인 판매 실적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최종 한국의 30대 축제도 발표한다.

캠페인 사무국은 “축제의 명성이나 규모보다 테마, 콘셉트의 대중성이 중요한 평가 기준”이라며 “국민들로부터 얼마나 많은 추천을 받는가에 따라 중소, 신생 축제도 충분히 100대 축제 타이틀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캠페인 참여 신청은 이달 25일까지 한국의 축제 공식 홈페이지(www.festivalsinkorea.co.kr)를 통해 받는다.
코로나 피해 ‘농어민 돕기’ 행사도
코로나19에 장마, 태풍 피해까지 입은 농어민과 화훼농가를 돕는 ‘도농(都農)상생’ 캠페인도 펼친다. 농어촌 지역은 올해 코로나19 장기화와 태풍, 긴 장마까지 겹치면서 지역축제가 취소돼 농특산물 판로를 잃었다. 입학식과 졸업식, 결혼식 등 꽃 소비가 많은 행사들이 줄면서 화훼농가도 직격탄을 맞았다. 지역 농특산물을 실시간 판매할 온라인 장터를 열어 대형마트와 할인점, 기관·기업 단위의 단체 고객을 연결해준다. 화훼농가 돕기 캠페인은 바이러스 공포와 재택근무 장기화로 ‘코로나 블루’에 시달리는 직원들에게 격려 메시지를 담은 꽃을 배달하는 직송 서비스부터 시작한다.

농어민과 화훼농가 돕기 캠페인은 지자체나 기업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한국의 축제 홈페이지 내 ‘농어민 돕기’ ‘화훼농가 돕기’ 메뉴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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