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피처링 대세' 쏠 "협업 흥미로워…골든과 작업해보고파"

입력 2020-09-08 08:00   수정 2020-09-08 08:17


가수 쏠(SOLE)이 협업하고 싶은 가수로 골든을 꼽았다.

쏠은 최근 새 싱글 '음음' 발표를 기념해 진행한 한경닷컴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신곡을 비롯해 자신의 음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간 쏠은 다이나믹 듀오, 핫펠트, 브라운아이드소울, 김현철, 리듬파워, 주영 등 여러 아티스트의 곡에 목소리를 더해 '피처링 여신'으로 불리고 있다. 그만의 트렌디한 감성과 소울풀한 음색을 리스너들 뿐만 아니라 타 가수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가수들이 좋아하는 가수'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쏠은 "그동안 수많은 피처링을 작업해왔는데 많은 분들이 음악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의 모습들을 같이 봐준 것 같다"면서 "다양한 나의 음악 활동을 본 후 작업 중인 음악에 쏠을 대입했을 때 그림이 잘 그려져서 이렇게 찾아준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쏠은 "여러 뮤지션과 작업을 하다보면 새로운 음악을 들을 수 있어 매우 흥미롭고, 또 거기에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내게는 아주 재미난 일이다. 뭐든지 새롭다는 건 굉장히 흥미롭게 재밌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채로운 협업 호흡에 만족감을 표했다.

반대로 쏠이 함께 작업하고 싶은 가수는 누구인지 묻자 골든을 지목했다. 쏠은 "예전부터 많이 말해왔는데 골든을 아주 좋아한다. 음악을 듣고 놀랄 때가 굉장이 많다. 요즘은 라이브 클립도 굉장히 많이 돌려보곤 한다. 작업해보고 싶은 가수로 골든을 자주 언급을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당장 작업을 하고 싶다기보다는 내가 조금 더 성장한 후에 같이 해보고 싶은 마음이다"고 덧붙였다.

쏠은 지난 5월 발매한 싱글 앨범 '해피니스(haPPiness)' 이후 3개월 만에 새 싱글 '음음'을 발표했다. '음음'은 '나와 함께해줘'라는 메시지와 함께 흥얼거릴 수 있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를 밝은 분위기 속에 담아낸 곡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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