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개막하는 ‘집코노미 언택트 박람회’에선 ‘새만금 사진전’과 ‘아름다운 우리 아파트 사진전’을 감상할 수 있다. 박람회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사진전은 별도 링크로 연결된다. 실제 전시관에 온 것처럼 개별 사진들을 둘러볼 수 있다.새만금개발청이 여는 ‘새만금 사진전’(왼쪽)은 새만금의 풍경사진과 현장사진, 조감도 등으로 이뤄진다. 박람회 첫날인 4일부터 1년간 집코노미 가상현실(VR) 박람회장에 전시된다.
새만금 사진전에서는 ‘고군산군도 은하수’(작가 김대형), ‘고요한 고군산대교’(백한우), ‘새만금 신시도일출’(권덕주), ‘선유도 일몰’(이귀재) 등 새만금의 수려한 풍경을 담은 작품이 나온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이번 온라인 사진전은 국민에게 새만금을 알릴 새로운 기회”라며 “대규모 국책사업인 새만금의 역동적인 변화 모습과 미래 청사진을 홍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단법인 아름다운주택(아가)포럼과 한국경제신문사, 대한건축사협회가 지난 5월 공동 주최한 ‘제5회 아름다운 우리 아파트 사진 공모전’의 수상작도 VR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가포럼은 국토와 주거 분야 전문가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아름다운 주택과 동네, 품격 있는 국토를 만들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사단법인이다.공모전에는 502명이 총 1606점을 제출했다. 국토교통부 장관상인 대상작은 아파트 1층 거주민들이 함께 텃밭 나무 식탁에 모여 식사하는 모습(오른쪽)을 담았다. 한만희 아가포럼 공동대표는 “이번 행사는 가상공간에서 열리는 사진전이어서 특별하다”며 “아파트라는 삶의 보금자리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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