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아웃도어TV부터 '나만의 영화관'까지…삼성 신제품 보니

입력 2020-09-03 09:29   수정 2020-09-03 09:32


'가전을 나답게'라는 슬로건을 내건 삼성전자가 소비자 맞춤형 가전을 대거 선보이며 유럽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일(현지시간) '멈추지 않는 삶(Life Unstoppable)'을 주제로 유럽을 중심으로 올 하반기 주력 제품을 소개하는 '버추얼 프레스 컨퍼런스'를 온라인으로 열고 프로젝터 신제품을 포함해 TV,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 다양한 생활가전을 한 번에 선보였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유럽 국제가전박람회(IFA)에 불참한 삼성전자는 이날 진행한 자체 행사에서 실제 집 내부와 같은 가상 공간을 꾸미고, 프리미엄 가전 제품들을 집 곳곳에 배치했다. 온라인 환경에서도 시청자가 내부 공간을 둘러보는 느낌을 연출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선 삼성전자가 9년 만에 선보인 프로젝터 신제품 '더 프리미어'가 가장 눈길을 끌었다. 더 프리미어는 최대 120형, 130형까지 확장 가능한 초대형 화면으로 집에서도 영화관과 같은 경험을 하게 해준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삼성전자의 하반기 라이프스타일 TV에 추가된 더 프리미어는 '트리플 레이저' 방식이 채용된 고급형 모델의 경우 TV와 동일한 4K 화질을 구현하는 게 특징이다.

프로젝터로는 최초로 차세대 화질기술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10+와 필름메이커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 TV의 스마트 기능도 적용돼 넷플릭스, 유튜브 등의 영상 콘텐츠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앞서 미국에 가장 먼저 출시된 가정용 아웃도어 TV '더 테라스'와 가로와 세로로 모두 돌려볼 수 있어 모바일 영상 등 시청에 최적화된 TV '더 세로' 등 라이프스타일 TV도 유럽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해 이번 콘퍼런스에 출전했다.

더 테라스는 날씨 변수가 많은 실외 환경에서도 탁월한 시청 경험을 제공해주는 게 특징이다. IP55의 방수 방진 등급과 최대 2000 니트의 밝기, 외부 환경에 따라 화면 밝기와 사운드를 최적화하는 'AI 컨트롤' 기능 등을 갖춰서다. 눈부심 방지 기술과 QLED 4K 이미지 품질도 장점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55·65·75형으로 출시된다.

베젤(테두리)을 최소화해 화면의 99%를 활용하는 '인피니티 스크린'을 갖춘 82형 'Q950' 등 QLED 8K와 QLED와 'HW-Q950T' 등 사운드바도 출격했다. QLED와 사운드바를 연동하면 TV와 사운드바의 스피커를 모두 활용해 풍부한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해 주는 'Q-심포니' 기능을 작동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또한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다는 생활가전의 새 비전 '프로젝트 프리즘' 전략 생활가전들을 유럽에 대거 소개했다.

이날 공개된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 신제품(모델명: RB7300T)은 유럽 주방 환경을 고려해 내부 저장 공간을 극대화하는 '스페이스 맥스' 기술을 적용했다.

소비자들이 자신의 취향과 주거공간에 맞게 제품과 색상을 조합할 수 있는 이 제품은 고효율 디지털 인버터 압축기로 에너지를 절감하는 상냉장·하냉동 유형이다.

국내 시장에서 호평을 받은 '그랑데 AI' 기능과 유럽에서 호평을 받은 빠른 세탁 '퀵 드라이브'를 접목한 세탁기·건조기와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 등도 모습을 드러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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