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19 어제 195명 신규확진…집단감염 지속

입력 2020-09-03 09:35   수정 2020-09-03 09:50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명 아래로 내려갔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5명 늘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2만644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 400명대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28∼29일 이틀간 300명대, 30∼2일 나흘간 200명대로 다소 줄어든 뒤 이날은 200명 아래로 내려왔다. 200명대 아래는 지난달 17일(197명) 이후 17일 만에 처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88명이고, 해외유입은 7명이다.지역별로는 서울 69명, 경기 64명, 인천 15명 등 수도권이 148명이다. 비수도권은 울산·충남 각 7명, 광주 6명, 전남 5명, 부산·대전·강원 각 4명, 대구 2명, 충북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정오 기준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34명 늘어 누적 1117명이 됐다. 지난달 15일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 관련 감염자도 22명 늘어 전국 14개 시도에서 총 441명이 확진됐다.

서울 영등포구 권능교회(누적 38명), 경기 시흥시 음악학원(20명), 용인시 새빛교회(18명), 광명시 봉사단체 나눔누리터(17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 규모도 커지고 있다.

인천 계양구 기도모임(21명), 대전 대덕구 순복음대전우리교회(14명), 서울 동작구 카드발급업체 진흥글로벌(10명), 광진구 혜민병원(10명), 도봉구 운동시설 메이트휘트니스(8명), 동대문구 SK탁구클럽(8명), 강남구 수서1단지아파트(6명) 등 새로운 집단감염도 발생했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7명으로 이 가운데 3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4명은 대구·인천·울산·전남(각 1명)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329명이 됐다. 위중·중증환자는 하루새 31명이 늘어 154명이 됐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전날의 경우 당초 124명으로 발표됐으나 중증도 재분류 과정에서 1명이 제외돼 123명으로 조정됐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당일 0시를 기준으로 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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