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지마 정신줄' 정상훈, '찰떡 소화력' 시트콤에서도 통했다

입력 2020-09-04 12:39   수정 2020-09-04 12:41

놓지마 정신줄 (사진=방송캡처)


정상훈이 또 하나의 매력 캐릭터를 남겼다.

JTBC 가족 시트콤 '놓지마 정신줄'에서 회사에서는 만년 과장, 집에서는 만년 서열 꼴등인 소녀감성 아빠 정과장 역으로 분한 정상훈은 매 회 짠 내 나면서도 인간적인 면모로 ‘웃픈' 매력을 선사했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찰떡같이 소화하며 안방극장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놓치마 정신줄’을 통해 리얼 찐 가족의 케미스트리부터 드라마 ‘부부의 세계' 패러디, 디스 랩 등 다채로운 열연으로 목요일 밤을 행복한 웃음으로 물들였다.

지난 3일 방송된 '놓지마 정신줄' 최종회에서 정과장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아내(이현이 분)를 위한 깜짝 결혼식을 계획했지만 예약한 장소가 갑작스럽게 취소되어 착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순탄치 못한 상황에 안타까움이 더해지는 순간, 딸 주리(이수민 분)의 도움으로 새로운 장소를 찾게 되고 정해진 시간 내에 끝내는 조건으로 결혼식을 진행하게 됐다. 우여곡절 끝에 결혼식은 시작되고 정과장은 진심을 담은 고백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고 순애보적인 사랑에 안방극장은 훈훈함으로 가득 채워졌다. 그러나 감동도 잠시, 촉박한 시간에 쫓기게 된 정과장은 아내를 위한 편지를 랩처럼 빠르게 읽고, 함께 단체 사진을 촬영한 후 급박하게 식장을 뛰쳐나가며 마지막까지 큰 폭소를 자아냈다.

이처럼 정상훈은 유쾌한 캐릭터 정과장으로 분해 통통 튀는 전개와 코믹한 요소들을 맛깔나게 살리며 맡은 바를 톡톡히 해냈다. 회사와 가정 속에서 만년 과장, 서열 4위 등 현실적인 웃픈 상황을 담아낸 정상훈은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로 공감대를 자극하는 가 하면,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 열연으로 등장마다 웃음 버튼을 담당했다.

특히 올해 스릴러 '블랙아웃', 범죄 소탕 수사극 '번외수사' 등 장르를 오가는 활약을 펼쳐낸 정상훈은 '놓지마 정신줄'을 통해 가족 시트콤까지 섭렵, 안방극장을 사로잡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아낌없이 펼쳐낸 바. 맡은 역할마다 찰떡같은 소화력으로 개성 있는 캐릭터를 구축하며 안방극장에 존재감을 굳힌 정상훈의 행보에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2020년 꾸준한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정상훈은 '바람피면 죽는다'의 출연을 확정, 올 하반기 다시 한번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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